(사진=HPSP)
HPSP(403870)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05분 기준 HPSP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8% 상승한 4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졌지만, 유가 안정세와 함께 반도체 업황의 이익 훼손 우려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 회복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AI가 촉발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 속에 이날 삼성전자가 20만원선을 돌파하고 SK하이닉스도 100만원선을 재돌파하면서 반도체 관련 종목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고성능 반도체 공정 장비 기업인 HPSP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HPSP는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를 주력으로 하는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고압 수소 어닐링은 반도체 소자의 전기적 특성을 개선하고 수율을 높이는 공정으로, 주로 첨단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활용된다. 회사는 해당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요 반도체 제조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HPSP의 장비는 미세공정 전환과 고집적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 회로 선폭이 더욱 미세해질수록 공정 안정성과 수율 확보가 중요해지는데, 이 과정에서 고압 수소 어닐링 기술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AI가 촉발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이어질 경우 HPSP가 전방 산업 투자 확대의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고부가 장비 중심의 사업 구조와 첨단 공정 대응력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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