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증권
[비즈월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에 나서고 있다고 밝히면서 24일 국내 증시가 급격히 반등하며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2.45포인트(4.30%) 오른 5638.20으로 장을 시작했다.
전날 미국과 이란 간 갈등 장기화 우려로 6.49% 급락했던 코스피는 하루 만에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하며 투자 심리 회복세를 보여줬다.
이번 반등에서는 국내 증시 대형주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29%, 5.89% 상승하며 코스피를 견인했다. 두 종목 모두 전날 급락세를 보였던 만큼, 단기 조정 이후 반등세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가능성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7.27포인트(3.40%) 상승한 1134.16에 출발하며 1100선을 회복했다.
IT 및 바이오 업종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반적인 중소형주 시장도 동반 반등세를 나타냈다.
이번 증시 반등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투자 심리 간 상관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완화될 가능성이 단기적인 안도감을 제공하면서 증시가 반등했다”며 “향후 협상 진행 상황과 중동 정세 변화가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변수”라고 설명했다.
한편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향도 주목된다. 전날 급락장에서 일부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반등 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반도체 등 주요 수출기업의 주가 회복은 코스피 전체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번 지수 반등은 하루 만에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한 사례로, 글로벌 지정학적 변수와 국내 대형주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증시 변동성을 크게 좌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향후 미국과 이란 협상 결과와 중동 정세 변화, 그리고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예의 주시하며 대응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비즈월드=김다혜 기자 / ksj00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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