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지수 '장중 약세'...코스피, 장중 5250선 밀려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앞.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일 아시아 각국 증시가 장중 약세를 기록 중이다.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을 강하게 공격하겠다는 강경 발언을 내놓자 종전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뀌면서 각국 증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증시 나스닥 선물도 1%대의 급락세를 기록 중이다.
각 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4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06% 급락한 5만2634.68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미씨비시상사(-1.31%), 소프트뱅크그룹(-2.98%), 히타치(-1.12%), 소니그룹(-1.30%), 도쿄일렉트론(-2.39%)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지난밤 뉴욕증시 상승에 이어 강세로 출발한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실망감 속에 장중 급락세로 돌아섰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에 걸쳐 이란에 대해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종전계획이나 협상 진전 상황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도 있었으나, 사실상 새로운 내용 없이 기존 주장을 반복하는 수준에 그쳤다.
이 같은 소식 속에 국제유가는 아시아시장에서 급반등하고 있다. 오후 1시 37분 현재 5월물 미국 서부테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블룸버그 집계 기준 배럴당 105.14달러로 5.02%, 6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07.29달러로 6.06% 각각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블룸버그 집계 기준 159.38엔으로 0.35% 상승하며 엔화가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1시 2분(현지시간) 기준 전일 대비 0.71% 하락한 3920.42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부사강산업인터넷(-1.69%), 중국생명보험(-1.27%)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1.09% 하락한 2만5017.23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텐센트(-1.65%), 알리바바(-3.50%), HSBC홀딩스(-1.46%)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46분 현재 전일 대비 226.63포인트(4.14%) 급락한 5252.07에서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5.54%), SK하이닉스(-6.38%), 현대차(-4.71%), SK스퀘어(-6.49%), 두산에너빌리티(-4.92%) 등이 급락 거래 중이다.
앞서 1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다우존스(+0.48%), S&P500(+0.72%), 나스닥(+1.16%) 등 3대 지수는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둘러싸고 설전을 벌이기는 했지만 양측이 전쟁 장기화를 원하진 않는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이틀 연속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한편 한국시간 오후 1시 52분 현재 나스닥100 선물은 –1.5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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