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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퇴근길 IT 이야기] 오오! 캡틴! 마이 캡틴! 최고의 이야기꾼, 헤이스팅...

네이버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사업에서 불거진 중국 기술 차용 논란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자체 비전 인코더를 전면에 내세웁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달...

[퇴근길 IT 이야기] 오오! 캡틴! 마이 캡틴! 최고의 이야기꾼, 헤이스팅...

세상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그러면 뭐, 우리도 세상따위 기다리지 말죠 뭐.

퇴근길 당신이 알아야 하는 IT 이야기를 패기롭게 전달합니다. 오늘도 고생하셨어요. 내일도 화이팅하죠 뭐. 인생 뭐 있나요.

생성형AI 제작

IT는 지금!

네이버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사업에서 불거진 중국 기술 차용 논란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자체 비전 인코더를 전면에 내세웁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달 자체 비전 인코더 개발을 완료하고 자사 멀티모달 AI 모델 내재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비전 인코더는 이미지·영상 같은 시각 정보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벡터값으로 변환하는 기능으로, 멀티모달 모델의 시신경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네이버는 당초 독파모 사업 유력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중국 알리바바의 오픈 웨이트 모델 큐웬(Qwen) 2.5의 비전 인코더와 가중치 일부를 차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지난 1월 독자성 원칙 위반으로 1차 평가에서 탈락했습니다.

이번 자체 인코더는 기존 VUClip보다 성능이 대폭 개선됐고, 큐웬 등 최상위권 모델과 유사한 수준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학습 단계부터 한국어로 훈련시켜 별도 번역 없이 이미지와 한국어를 직접 연결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개발 초기부터 완성단계까지 모두 직접 개발하는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기조로 방향을 잡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앤트로픽 이야기도 있습니다. 클로드 미토스로 전 세계 보안 우려를 촉발한 앤트로픽이 후속 카드를 꺼냈습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클로드 오퍼스 4.7(Claude Opus 4.7)'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퍼스 4.6의 개선 모델로 일반에 공개된 모델 중 최상위 성능을 갖췄다는 설명입니다.

오퍼스 4.7은 복잡한 코딩 작업을 장시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결과를 자체 검증하는 능력이 향상됐고, 파일 기반 메모리 활용 능력도 강화돼 여러 세션에 걸친 맥락 유지가 가능합니다. 최대 2576픽셀 수준의 고해상도 이미지 처리도 지원합니다. SWE-벤치 프로에서 64.3%, SWE-벤치 베리파이드에서 87.6%를 기록하며 공개된 AI 모델 중 최고 수준 성능을 보였습니다. 가격은 입력 토큰 100만 개당 5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25달러로 동결입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따로 있습니다. 이번 모델의 핵심은 성능보다 '위험 통제'에 있다는 점입니다. 오퍼스 4.7은 사이버 특화 모델이 아니며 미토스 프리뷰보다 보안 관련 역량이 낮도록 설계됐고, 학습 과정에서도 해당 능력을 의도적으로 축소하는 실험이 병행됐습니다. 해킹 등 고위험 사이버 보안 요청을 자동 탐지·차단하는 안전장치도 적용됐습니다. 미토스 프리뷰는 여전히 사이버 방어 전문가와 핵심 인프라 파트너에게만 제한 제공되는 상황입니다.

오픈AI도 한국 시장을 정조준했습니다. 17일 챗GPT가 한컴오피스 '한글'의 대표 문서 형식인 HWP와 HWPX 파일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한글 파일 형식이 AI 서비스와 호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었는데, 이번 조치로 별도 변환 없이 한글 문서를 직접 업로드해 내용을 확인·분석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자연어 기반 질의응답으로 핵심 내용을 요약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HWP와 HWPX는 국내 공공기관, 교육기관, 주요 기업에서 널리 쓰이는 형식인 만큼 공공업무 활용도가 크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통신사 소식도 있습니다. LG유플러스가 일본 주요 통신사들과 손잡고 6G·AI 네트워크 동맹에 나섰습니다. 17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4일 도쿄에서 열린 'GSMA APAC CEO and 6G Alliance Summit'에서 NTT도코모, KDDI, 라쿠텐, 소프트뱅크 등과 '도쿄 어코드'를 체결했습니다. 도쿄 어코드는 AI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해 6G 네트워크 인프라 위에 대규모 플랫폼을 구축하는 협약입니다. 참여 기업들은 개방형·상호운용 가능한 네트워크 기반 구축, 산업 간 DX 가속, 보안과 신뢰 기반 디지털 환경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이번 도쿄 어코드를 시작으로 일본 통신사들과 협력을 다지고 다가오는 6G AI 네트워크를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케이블TV 숙원이던 방송통신발전기금 징수율 인하는 또다시 안갯속입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이른바 '방송3법' 후속 조치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징수율을 1.5%에서 1.3%로 낮추는 안건이 뒷순위로 밀린 분위기입니다. 고시 개정이지만 기재부·법제처 협의까지 3~4개월이 걸려 8월 말까지 확정하려면 시간이 빠듯합니다. 업계는 2024년 영업이익 148억원보다 많은 239억원을 방발기금으로 납부했고, LG헬로비전·SK브로드밴드는 희망퇴직을 단행한 상태입니다.

국정원도 빅뉴스가 있습니다. 공공 보안의 원칙이던 획일적 망 분리 규제를 걷어내고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보안 수준을 차등화하는 국가 망 보안 체계(N2SF)를 5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국가 정보보안 기본 지침'은 '국가 사이버보안 기본 지침'으로 이름이 바뀌고, 정보를 기밀(C)·민감(S)·공개(O) 등급으로 나눠 차등 통제합니다. 정보화 예산 대비 보안 예산 15% 이상, 정보화 인력 대비 보안 인력 10% 이상 확보도 권고에서 의무로 격상됐습니다. 다중 인증(MFA) 적용 의무화, AI·민간 클라우드 보안 대책 신설도 포함됐습니다.

삼성SDS는 인더스트리 데이를 열고 AI 풀스택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17일 서울 웨스틴 파르나스 호텔에서 AI 솔루션·플랫폼·인프라·MSP 네 축을 아우르는 풀스택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브리티 코파일럿'과 '브리티 오토메이션'을 중심으로 SAP·워크데이·세일즈포스 연계 업무 에이전트를 제공하고, 자체 플랫폼 패브릭스에 MCP 기능을 추가해 LLM과 기업 내부 데이터를 연결합니다.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엔비디아 B300 GPU를 도입했고, 7월에는 NPUaaS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오픈AI와는 챗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링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앤트로픽 클로드를 AWS 베드록 환경에서 API로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도 논의 중입니다.

액센추어는 기업 AX의 현주소를 신랄하게 진단했습니다. 엄진 액센추어 전무는 17일 삼성SDS 인더스트리 데이에서 단위 업무 중심의 AI 시범 적용에 머무는 'PoC 함정' 때문에 AX가 대부분 실패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액센추어 고객 설문 결과 약 80%가 AI 프로젝트 ROI에 미흡하다고 답했습니다. 해법으로는 일하는 방식(Work)·인력(Workforce)·기술 플랫폼(Workbench)의 '3W'를 순차가 아닌 동시 구축해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팔란티어는 데이터 주권의 개념을 다시 정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윤도웅 팔란티어 코리아 국방사업개발실장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NetSec-KR 2026'에서 "데이터 주권은 단순히 데이터를 어디에 저장하느냐는 레지던시 문제를 넘어 데이터를 보호하고 통제하며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AI 통제 수단으로는 팔란티어의 '온톨로지' 개념을 내세웠습니다. 파편화된 데이터를 의미론적으로 연결하고 비즈니스 로직과 결합해 AI가 허용된 데이터와 논리 안에서만 추론하고 행동하게 하는 가드레일 역할을 한다는 설명입니다.

사진=LG유플러스

글로벌은 지금!

글로벌에서는 구글 이야기입니다. 미국 국방부(전쟁부)가 기밀 업무에 AI 모델을 활용하는 방안을 두고 구글과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16일(현지시간)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과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국방부는 구글의 AI를 모든 합법적인 용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논의 중입니다. 구글은 협상 과정에서 미국 내 대규모 감시에 쓰이거나 인간의 감독·통제 없는 자율 살상 무기에는 AI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조항을 제안했다는 설명입니다.

주목할 대목은 구글의 과거 행보와 확연히 달라진 기조입니다. 구글은 2018년 내부 반발로 AI 드론 영상 분석 사업 '프로젝트 메이븐' 참여를 중단한 바 있습니다. 그랬던 것이 지난해 2월 자사 AI를 무기·감시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윤리 지침에서 삭제했고, 정부 사업 확장으로 방향을 튼 셈입니다. 이미 오픈AI와 군사적 AI 활용 계약을 맺은 미 국방부는 양측 계약이 체결되면 기밀 업무에 챗GPT와 제미나이를 모두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넷플릭스는 창업자 퇴진 이슈로 시끄럽습니다. 공동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인 리드 헤이스팅스가 오는 6월 임기 종료와 함께 이사회에서 물러납니다. 16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와 함께 퇴임 계획이 공식화됐고, 기대치에 못 미친 실적 가이던스와 창업자 퇴진 소식이 겹치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9% 이상 하락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122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억6000만달러로 18% 늘었습니다. 다만 2분기 매출 성장률을 13% 수준으로 제시하고 콘텐츠 상각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시장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올해 광고 매출은 약 30억달러로 전년 대비 두 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광고 요금제는 도입 국가 신규 가입자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광고주도 4000개 이상으로 70% 증가했습니다. 1분기 일본 WBC 중계는 3140만 시청자를 기록하며 해당 지역 역대 최대 시청 기록을 세웠고, BTS 컴백 라이브도 1840만 글로벌 시청자를 모았습니다.

반도체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삼성전자에서 영업·마케팅 임원을 영입했습니다. 인텔 파운드리 사업부는 15일(현지시각) 한승훈(숀 한) 삼성전자 부사장이 다음 달부터 파운드리 부문 수석부사장(SVP) 겸 총괄 매니저로 합류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부사장은 삼성에서 30년간 반도체 업계 경력을 쌓았고 최근에는 삼성 파운드리 영업을 총괄했습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대만 TSMC의 지난해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69.9%, 삼성전자는 2위지만 7.2%에 그쳐 격차가 큽니다. 인텔은 2021년 파운드리 재진출을 선언했지만 세계 10위권에도 들지 못하는 상태로, 최근 일론 머스크의 '테라팹' 합류를 결정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수이도 큰 그림을 꺼냈습니다. 아데니이 아비오둔 미스틴랩스 공동창립자 겸 CPO가 17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수이 기자간담회에서 '수이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밝혔습니다. 거래 수수료가 거의 없는 네트워크에서 예치금을 이용해 수익을 내겠다는 전략입니다. 아비오둔 CPO는 "앞으로 AI는 자산을 직접 보유하고 거래까지 수행하는 주체로 진화하고 있다"며 "향후 금융 시장에는 수많은 AI 에이전트가 거래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국 시장 중요성도 강조하며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법제화가 실현되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덧붙였습니다.

사진=NCAI

게임은 지금!

게임 소식입니다. 라인게임즈가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합니다. 17일 신임 대표이사에 조동현 현 대표와 배영진 전 CSO를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공동대표는 넥슨코리아 개발 실장과 신사업본부장을 거쳐 2023년 라인게임즈에 COO로 합류해 '창세기전 모바일' 출시를 주도한 인물이고, 배 신임 공동대표는 PIA PE와 넥슨 투자실을 거친 투자 전문가입니다.

라인게임즈는 개발사 윤심상이 개발한 PC 신작 '컴 투 마이 파티'도 같은 날 공개했습니다. 1999년 국내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생애 첫 생일 파티를 개최하려는 열 살 소녀 '지민'의 이야기를 담은 블랙코미디 비주얼 노벨 장르입니다. 이용자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멀티 엔딩 구조를 채택했습니다. 연내 출시 예정이며 이후 '엠버 앤 블레이드', '햄스터 톡' 등 3종 이상의 PC 신작도 순차 공개됩니다.

넷마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17일 오후 8시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정식 출시 일정을 공개합니다. 장현일 넷마블네오 PD와 이종범 작가, 인플루언서 옥냥이 등이 출연해 탄생 비화와 핵심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오픈월드 액션 RPG로 구현된 왕좌의 게임 세계관에서 회피·방어·패링 기반 액션과 두 가지 무기 실시간 교체 전투를 즐길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컴투스홀딩스는 PC·콘솔 라인업을 대폭 확대합니다. 17일 프랑스 퍼블리셔 뉴테일즈 산하 에메테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한 PC·콘솔 신작 '페이딩 에코'의 아시아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올 하반기 PS5와 엑스박스로 출시되며 한국·일본·대만·홍콩·싱가포르·태국·베트남 서비스를 전담합니다. 현재 스팀에서 얼리액세스 서비스 중인 '페이탈 클로'와 '론 셰프'도 올 하반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엔씨는 핵·매크로 전쟁에 화력을 집중합니다. 16일 '리니지 클래식'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약 15만개의 비정상 계정을 영구 제재하고 실명 인증 조치도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온2에서도 불법 매크로 사용자 7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추가 고소했고, 이는 지난해 12월 5명 고소에 이은 후속 조치입니다. 최근 대법원은 온라인 게임 핵 프로그램 판매 대금도 범죄수익은닉규제법상 추징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고, 하급심도 핵 판매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구체화하는 추세입니다.

사진=배민

스타트업은 지금!

스타트업 소식입니다. AI 기반 영상 프로젝트 관리 및 제작 플랫폼 '타쿠(tacu)'를 개발하는 큐팁이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김기사랩으로부터 시드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입니다. 큐팁은 최근 팁스(TIPS) 프로그램과 딥테크 특화형 초기창업패키지에 연속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데 이어 이번 투자를 통해 프로덕트 고도화와 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조직 구성 전략입니다. 수백 명 규모 기존 SaaS 기업들이 AI 에이전트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1인 개발 형태가 인프라·보안·예외 처리 등 프로덕트 운영의 복잡성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파고들어 도메인 전문성을 갖춘 10명 내외의 소규모 팀 구조를 선택한 것입니다. 수조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글로벌 AI 코딩 에디터 커서(Cursor)의 성장 모델을 참고로 삼았습니다. 최동혁 큐팁 대표는 "AI 시대 프로덕트의 경쟁력은 조직의 크기가 아니라 산업에 대한 깊은 도메인 전문성과 이를 빠르게 제품으로 구현하는 속도에서 결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팀 커뮤니케이션 기업 세나테크놀로지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약 438억원, 영업이익 약 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초 유럽·북미 지역의 유례없는 기상이변과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주력 제품인 모터사이클 부문 매출이 일시 주춤했지만 3월부터 계절적 수요 회복과 함께 가파른 반등세를 보이며 연초의 둔화를 빠르게 만회하는 추세입니다.

수익 구조는 오히려 탄탄해졌습니다. 아마존을 포함한 온라인 판매 채널 다변화 전략이 성과를 거두며 매출총이익률은 47.4%를 기록해 최근 5년 이래 최고 수준을 찍었습니다. 메시(Mesh) 네트워크 기술의 수평적 확장도 수치로 증명됐습니다. 작업그룹통신(WGC)을 필두로 한 산업현장용 제품군은 전년 동기 대비 79.3% 성장했고 사이클링 등 아웃도어 제품군은 48.2% 매출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신성장 동력인 로봇 사업도 순항 중으로, 내년 초 양산 예정인 자율주행 골프 트롤리에 선주문이 유입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즉시배달 장보기 서비스 B마트는 역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17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B마트 주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고객 수와 거래액도 각각 22%, 36% 늘었습니다. 1분기 누적 주문 고객 수는 800만 명에 달했고, 월 3회 이상 B마트를 통해 장을 보는 고객도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습니다. 단순 이용자가 아닌 반복 구매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에서 일상적인 장보기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성장을 이끈 핵심은 신선식품입니다. 소비자가 자주 찾는 신선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습니다. 자체 PB 상품 '배민이지'의 성장세도 눈에 띕니다. SKU 수를 전년 동기 대비 20% 늘리고 990원 균일가 상품을 확대한 결과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습니다. 이효진 우아한형제들 커머스부문장은 "B마트만의 빠른 배달과 경쟁력 있는 상품들이 고객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역대 최대 분기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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