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사진=토스뱅크]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연임을 확정지으며 ‘2기 체제’ 막을 올렸다.
이 대표는 향후 2년간 금융의 본질인 신뢰를 바탕으로 기술 혁신과 포용 금융의 가치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제6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은미 대표 재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새 임기는 이날부터 2028년 3월31일까지 2년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24년 3월 취임 이후 신생 은행인 토스뱅크의 기초체력을 다지는 데 집중해왔다. 성장성과 수익성, 영속성, 건전성 등 4대 핵심축을 중심으로 경영 기반을 재편했으며, 여신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건전성 지표 개선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장 큰 성과는 실적이다. 토스뱅크는 이 대표 취임 첫해인 2024년 사상 첫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흑자 규모를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키우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증명했다.
이번 연임은 이러한 재무적 성과와 안정적인 경영 능력을 주주들로부터 다시 한번 확인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2기 체제의 경영 방향으로 소비자 보호 체계와 내부통제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은행업 본질인 신뢰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다.
아울러 AI(인공지능)와 데이터 기반의 기술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 뱅킹 혁신을 가속화하고, 여수신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비이자 수익원 확대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닦을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은행의 본질은 이용자와의 신뢰”라며 “내부통제와 시스템 안정성, 재무적 건전성 등 기본기를 더욱 단단히 다져 흔들리지 않는 신뢰 기반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 혁신으로 더 편리한 금융을 만들고, 경계 없는 포용으로 더 많은 이용자에게 금융 혜택을 전하는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총에서는 이사회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인선도 단행됐다. 법률 전문가인 김희대 법무법인 대륙아주 파트너 변호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하고, 재무 전문가인 박위근 이랜드그룹 CAO(최고행정관리책임자)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박 신규 사외이사는 이랜드파크, 이월드, 이랜드리테일 등에서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지낸 재무통으로 꼽힌다.
이번 인선으로 토스뱅크 이사회는 금융, 재무, 법률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고루 갖추게 됐으며, 독립성과 리스크 관리 기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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