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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테슬라, 로보택시 서비스 댈러스·휴스턴으로 확대..."등록 차량 1대뿐?...

머스크 CEO는 전기차에서 AI와 로봇공학으로 회사의 초점을 전환했다. 현재 1조3000억달러에 달하는 시가 총액의 상당 부분도 여기에 기인하고 있다. 그러나 2025년말까지 미국 여러 대도시에서 로보택시가 널리...

테슬라, 로보택시 서비스 댈러스·휴스턴으로 확대..."등록 차량 1대뿐?...

테슬라가 로보택시 서비스를 댈러스와 휴스턴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텍사스 오스틴에서 시험 운영을 시작한 뒤 샌프란시스코 지역을 거쳐 3번째로 확장한 것인데, 실제 운영 여부와 규모를 두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테슬라는 18일(현지시간) X를 통해 "로보택시가 이제 댈러스와 휴스턴에서 운행을 시작했다"라는 간단한 내용과 함께 운전자나 모니터 없이 테슬라 차량이 주행하는 14초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서비스 범위가 표시된 지도 두장을 게시했지만, 운행 규모나 가격과 같은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 CEO도 게시물을 리포스팅하며 "댈러스와 휴스턴에서 테슬라 로보택시를 이용해 보라"라고만 말했다.

그러나 로보택시 트래커 웹사이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댈러스와 휴스턴에는 각각 한대의 차량만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스틴의 활성 차량은 45대로 표시된다.

댈러스에서 운행 중인 테슬라 로보택시 1대라는 것을 보여주는 데이터 (사진=로보텍시 트래커)

이 회사는 지난 6월 텍사스 오스틴에서 약 12대의 차량과 제한된 승객을 대상으로, 안전 요원이 동승한 상태에서 소규모 로보택시 서비스 시험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조치로 테슬라는 로보택시 운행을 미국의 4개 도시로 확장했다. 특히 텍사스주에서만 3개의 도시가 포함돼 있는데, 이 주는 로보택시 운행 제한이 거의 없다.

또 로보택시의 실질적인 시험 무대로 꼽히는 캘리포니아에서는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공공 도로에서 승객을 수송할 수 있는 허가를 획득하지 못했다. 지난해 7월부터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는 자율주행차가 아닌 ‘운전자 서비스’를 일부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웨이모와 같은 수준의 로보택시 서비스는 아직 시작하지 못한 셈이다. 또 지난 2월 규제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오스틴에서는 14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Robotaxi now rolling out in Dallas & Houston

pic.twitter.com/G3KFQwqGxB

— Tesla Robotaxi (@robotaxi)

April 18, 2026

로보택시 서비스 확장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광범위한 도입은 테슬라의 성장 전략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다. 머스크 CEO는 전기차에서 AI와 로봇공학으로 회사의 초점을 전환했다. 현재 1조3000억달러에 달하는 시가 총액의 상당 부분도 여기에 기인하고 있다.

그러나 2025년말까지 미국 여러 대도시에서 로보택시가 널리 운행될 것이라는 계획은 이미 달성하지 못했다.

또 최근에는 구글의 웨이모에 이어 아마존의 죽스(Zoox)가 빠른 속도로 이 분야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죽스는 이미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주에서 정식 로보택시 면허를 확보해 운영 중이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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