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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테마 급등주를 매분기 패시브로 추적"...키움운용, 'AI테크하이베타 ...

"인공지능(AI)·프론티어 테크 혁신기업 가운데 시장 대비 변동성이 큰 종목을 베타값으로 선별해 상위 30개... "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8일 열린 'KIWOOM 미국 AI테크 하이베타 ETF 상장 웹세미나'에서...

“테마 급등주를 매분기 패시브로 추적"...키움운용, 'AI테크하이베타 ...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인공지능(AI)·프론티어 테크 혁신기업 가운데 시장 대비 변동성이 큰 종목을 베타값으로 선별해 상위 30개 종목에 반복 투자하는 구조로, 테마 급등주의 상승 탄력성과 패시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일관성을 결합했습니다."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8일 열린 'KIWOOM 미국 AI테크 하이베타 ETF 상장 웹세미나'에서 오는 12일 상장을 앞둔 이 상품의 전략을 이같이 정의하면서, 기존 테마형 ETF와는 다른 접근 구조임을 강조했다.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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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테마형 ETF가 특정 산업 분류나 정적인 키워드 중심으로 종목을 구성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흐름을 즉각적으로 반영하기 어려웠던 것과 달리, 이 상품은 시장에서 실제로 주목받는 혁신기술 기업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이 본부장은 글로벌 주식시장을 설명하는 핵심 축으로 성장, 모멘텀, 고배당, 하이베타(High-Beta) 네 가지 전략을 제시하며 "이 네 가지 전략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불변의 투자 구조"라며 "미국 시장 성과의 대부분을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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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투자자의 선택은 개별 종목이 아니라 어떤 전략을 선택하느냐의 문제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이베타 전략에 대해 그는 "시장 대비 더 크게 움직이는 종목군에 투자하는 방식"이라며 “상승장에서는 수익이 더 크게 확대되고 하락장에서는 손실도 더 크게 나타나는 고위험·고수익 구조"라고 설명했다.

시장 민감도를 나타내는 베타(Beta) 값이 높을수록 시장 변동에 더 크게 반응하는 특성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상승장에서는 높은 수익 가능성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이 본부장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을 기준 베타 1로 두고, 테마 ETF와 섹터 ETF는 그보다 높은 구조이며 레버리지 ETF는 베타 2 수준에 해당한다고 비유했다.

이 본부장은 "테슬라는 시장이 2~5% 움직일 때 10% 이상, 때로는 30%까지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며 "이처럼 시장 대비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조가 하이베타 자산의 전형적인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AI·우주·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연간 200~300% 수익률을 기록하는 사례도 있다"며 "이들의 공통점은 산업이 아니라 높은 베타 값이라는 수치적 특성"이라고 강조했다.

'KIWOOM 미국 AI테크 하이베타' 의 종목 구성 방식에 대해 그는 "미국 상장 종목 중 AI와 프론티어 테크 키워드로 먼저 유니버스를 구성하고, 동전주나 유동성이 낮은 종목을 제외한 뒤 베타 값을 정량적으로 산출한다"며 "베타 상위 30개 종목을 선별하고 시가총액과 베타 값을 함께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고 전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한 키워드 분석을 통해 AI 및 프론티어 테크(상용화 초기 단계의 차세대 최첨단 혁신 기술) 관련 기업을 선별한 뒤 베타 값이 큰 상위 30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테마 기반 '하이베타' 전략을 'KIWOOM 미국 AI테크 하이베타'에 적용했다.

프론티어 테크 개념에 관해 이 본부장은 "현재는 AI가 중심이지만 향후 바이오, 우주, 양자, 차세대 에너지 등 새로운 혁신 산업이 계속 등장할 수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미리 포착하기 위해 산업이 아니라 '미래 혁신 기술 전반'을 포괄하는 개념이 프론티어 테크"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 구조가 단일 테마 ETF와 달리 미래 테마 확장성을 갖는다" 덧붙였다.

또한 이 본부장은 리밸런싱 구조를 강조하며 "3개월 단위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 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종목을 지속적으로 편입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메타버스처럼 특정 테마가 급격히 소멸되는 리스크를 지적하며 "단일 테마 ETF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편입 종목의 비중은 시가총액과 베타를 각각 50%씩 반영한 가중 방식을 적용해 시장 영향력과 변동성을 동시에 고려했다"며 "또 개별 종목 비중을 10%로 제한해 특정 종목 쏠림을 방지하고, 과도한 회전율을 막기 위한 버퍼 장치를 적용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변동성 전략이지만 ETF 구조 안에서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설계"라고 말했다.

과거 포트폴리오 변화 사례도 제시됐다. 그는 "AI 트레이드 초기에는 엔비디아, 테슬라, AMD 같은 기업들이 중심이었고 이후 클라우드 기업, 반도체 기업, 전력·광통신 기업, 최근에는 우주와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까지 확장됐다"며 "테마 변화에 따라 포트폴리오가 자동으로 진화하는 구조"라고 전했다.

엔비디아에 대해서는 "2016년부터 동일 알고리즘 기준으로 장기간 편입됐던 대표적인 혁신기업"이라며 "중간에 편출된 구간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성장 구간을 포착하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에는 시가총액이 커지면서 시장과 동조화돼 편출되는 변화도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 상품은 패시브 ETF로서 고위험·고수익 특성을 가지면서도, 운용역의 판단에 의존하는 액티브 전략과 달리 정량 기반 룰에 따라 종목을 선별해 ETF 특유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유지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본부장은 "'KIWOOM 미국 AI테크 하이베타'는 테마 급등주에 투자하는 패시브 전략을 활용한다"며 "액티브 ETF처럼 종목 선별의 민첩성을 일부 가져오면서도 패시브 ETF의 투명성과 규칙성을 유지한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테마 ETF의 후행성과 정적인 한계를 넘어, 시장에서 실제로 움직이는 혁신 종목을 반복적으로 추적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액티브는 종목 선택 능력이 장점이지만 지속성과 일관성에서 한계가 있고, 패시브는 반대로 일관성과 투명성이 강점"이라며 "이번 ETF는 두 구조를 결합해 고변동성 테마에서도 장기 투자 가능한 구조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자자가 개별 테마를 쫓아다니는 방식이 아니라 시장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혁신 기업 흐름 자체에 구조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며 "결국 핵심은 시장의 주도 종목을 베타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포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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