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사진=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CBC뉴스] 태안은 서해안에 자리한 고즈넉한 지역으로, 드넓은 갯벌과 독특한 해안사구, 울창한 숲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이다.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태안의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한다.
태안신두리해안사구 — 국내 최대 규모의 모래언덕이 펼쳐진 독특한 생태 경관
빙하기 이후 오랜 세월 바람과 파도에 의해 형성된 신두리 해안사구는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북서 계절풍의 영향으로 모래가 쌓여 만들어진 퇴적지형으로, 전 사구, 사구 초지, 사구습지 등 사구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자연 여건을 관찰할 수 있다. 완만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광활하게 펼쳐진 모래언덕의 파노라마와 그 위를 스치는 바람 소리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해안과 내륙을 잇는 완충 지대이자, 해안 생태계의 보고로 보존 가치가 높다.
몽산포해수욕장 — 울창한 소나무 숲과 넓은 갯벌이 인상적인 해변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속한 몽산포해수욕장은 고운 모래사장과 함께 울창한 소나무 숲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곳이다. 해변을 따라 조성된 소나무 숲에서는 솔향을 맡으며 캠핑을 즐길 수 있고, 넓게 펼쳐진 갯벌은 물이 빠지면 조개와 게를 잡는 체험의 장이 된다. 특히 서쪽으로 길게 이어진 해송 터널 드라이브는 운치를 더하며, 몽대포구에서는 싱싱한 해산물과 바다낚시의 재미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학암포해수욕장 — 학의 형상을 닮은 기암괴석이 특징인 한적한 해변
태안 원북면에 위치한 학암포해수욕장은 해변에 물이 빠질 때 드러나는 바위의 모습이 마치 학과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 넓고 고운 백사장과 더불어 독특한 형상의 기암괴석이 해안선을 따라 늘어서 있어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주변 바다에서는 바다낚시를 즐기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고요하고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바다를 조망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한때는 드라마 촬영지로도 활용되어 아름다운 경관을 인정받기도 했다.
안면도자연휴양림 — 울창한 숲 속에서 자연의 여유를 만끽하는 공간
안면읍에 자리한 안면도자연휴양림은 푸른 숲이 우거진 고요한 휴식처이다. 잘 가꾸어진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피톤치드 가득한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고, 숲속의집, 황토초가집, 통나무집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 시설을 갖춰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다. 산림전시관에서는 숲과 생태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창밖으로 펼쳐지는 탁 트인 전경은 방문객에게 평온함을 선사한다.
엠플레이파크 — IT 기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체험 공간
태안읍에 위치한 엠플레이파크는 현대적인 IT 기술과 다채로운 즐거움을 결합한 신개념 공간이다. HP.MP 카페에서는 로봇이 만들어주는 음료와 스마트 테이블을 통해 주문 및 배달 서비스를 경험하며,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유아동을 위한 스마트 물놀이 체험장 '데카곤'과 수십 종의 반려어를 전시하는 '펫 빌리지'는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윈디 힐'에서는 산토리니풍의 거대한 풍차와 바람개비가 있는 포토존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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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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