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첫해 흑자 달성 이어 서비스 품질까지 최고 수준 인정받아
현지 산업·관광 인프라 결합해 글로벌 마이스 거점으로 도약
킨텍스 해외 전시장 운영 능력 입증
사진=킨텍스 제공
개장 첫해 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관광품질인증 최고등급을 획득하는 등 킨텍스의 해외 전시장 운영 역량이 말레이시아에서 다시 한번 입증됐다.
킨텍스는 6일 말레이시아 페낭 워터프런트 컨벤션센터(PWCC)가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MOTAC)의 관광품질인증(MyTQA) 마이스(MICE)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페낭 지역 전시장 가운데 최고 등급을 획득한 전시장은 PWCC가 유일하다.
킨텍스가 말레이시아에 개장한 PWCC는 개장 첫해부터 주요 국제행사를 유치하고 흑자를 달성한 데 이어 시설과 서비스 품질까지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으면서 킨텍스의 해외 전시장 운영 능력이 주목받고 있다.
MyTQA는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가 관광시설의 품질과 서비스 수준 등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이번 인증은 단순한 시설 평가를 넘어 전시장 운영과 고객 서비스, 행사 대응 능력 등 전반적인 운영 수준을 현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킨텍스 측 설명이다.
킨텍스에 따르면 PWCC의 성과는 개장 직후부터 이어졌다. 지난 2025년 문을 연 PWCC는 말레이시아 최대 여행박람회인 마타 페어(MATTA Fair)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모터쇼(Malaysia Motor Show), 페낭 아세안 북페어(Penang ASEAN Book Fair) 등 굵직한 행사를 잇달아 유치했다.
자동차와 관광, 출판 등 다양한 분야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개장 첫해부터 흑자를 기록했다. 여기에 이번 플래티넘 인증까지 더해지면서 행사 유치력과 수익성, 시설·서비스 운영능력을 모두 확보했다는 평가다.
특히 PWCC가 자리한 페낭은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산업 거점이다. 반도체와 전기전자 산업이 발달한 데다 관광자원도 풍부해 산업 전시와 국제회의, 관광을 연계한 복합적인 마이스 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PWCC는 호텔과 쇼핑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 ‘더 라이트 시티(The Light City)’에 위치해 전시·컨벤션 참가자들이 숙박과 쇼핑, 관광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 조건도 갖추고 있다.
킨텍스는 이러한 페낭의 산업·관광 인프라와 킨텍스가 국내에서 축적한 전시장 운영 경험을 결합해 PWCC를 현지 전시컨벤션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킨텍스는 인도 야쇼부미와 말레이시아 PWCC 등 해외 전시장 운영사업을 통해 국내에서 쌓은 전시시설 운영 및 행사 유치 역량을 해외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해외 전시장 개장 첫해 흑자와 현지 최고 수준의 품질인증을 잇달아 확보하면서 단순한 시설 운영을 넘어 전시장 개발부터 행사 유치, 운영, 수익 창출까지 아우르는 전문 운영사로서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킨텍스는 앞으로도 해외 전시장 운영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해외 전시컨벤션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민우 킨텍스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은 PWCC의 시설과 서비스 품질이 현지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며 “현지 임직원과 협력사와 함께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페낭의 산업과 관광 발전에 기여하는 전시컨벤션 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김춘성 기자(kcs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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