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피 보험 업종의 연초 이후 수익률 추이. 출처=키움증권 보고서
키움증권은 보험 업종 전반의 투자 매력도가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26일 분석했다. 상승장에도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고, 주요 투자 유인인 배당 매력도 줄어들고 있는 탓이다. 보험 업종에 대한 투자 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날 키움증권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보험 업종의 주가 상승률은 25%로 코스피 상승률인 32%보다 7%포인트 더 낮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업황과 증시 활황 시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보험주의 경향, 금리 상승으로 배당수익에 대한 프리미엄 축소" 등을 저조한 수익률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어 안 연구원은 실적과 배당에 근거한 보험 업종의 투자 매력도 향상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속된 신계약 경쟁이 손해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어 단기간에 업황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보험사는 상대적으로 전향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기 어렵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보수적인 자본 운용이 불가피한 보험사의 특성상, 일회적인 높은 배당 지급보다는 장기간 배당컷 없이 꾸준한 주주환원 증대가 시장에서 더 가치 있게 평가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안 연구원은 "개별 종목의 이슈가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보험 업종 개별 종목의 모멘텀에 집중할 것"을 권고했다. 한화생명, 삼성생명, DB 손해보험 등이 개별 이슈의 영향으로 시장수익률을 상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화생명은 그룹 지배구조 개편, 삼성생명은 삼성전자의 지분가치 증가와 내년 특별배당, DB 손해보험은 행동주의펀드의 지분 확보와 감사위원 선임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뉴스드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