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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클릭' 증시] 중동 공포 이긴 삼전 실적 기대감

공공뉴스=이화종 기자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기대감이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공포를 누르면서 국내 증시의 방향타 역할을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클릭' 증시] 중동 공포 이긴 삼전 실적 기대감

한국투자증권 삼성전자 목표주가 27만원→33만원 상향

원전 공격으로 중동 불확실성 여전..국제유가 상승 제한적

코스피 5450.33, 코스닥 1047.37..원·달러 환율 1506.8원

공공뉴스=이화종 기자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기대감이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공포를 누르면서 국내 증시의 방향타 역할을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메리츠증권은 1분기 영업이익을 54억원의 전망치를 제시했다. 메모리 공급 부족에 따른 D램, 낸드의 평균판매가격 대폭 인상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과 원전 공격으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지만 반도체 중심의 강력한 매수세가 지수 하락을 방어하며 코스피는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오랜기간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코스피 상승기여도 37.77%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03포인트(1.36%) 오른 5450.33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8포인트(1.54%) 내린 1047.37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4.6원 내린 1506.8원에 거래됐다.

한국거래소(KRX) 브리핑에 따르면 코스피는 실적 발표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전기·전자 업종 중심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지수 상승기여도가 37.77%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장중 50%포인트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836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63억원, 1049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는 전기·전자 및 제약 업종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락했다.

코스닥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264억원을 사들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711억원, 657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6%), 화학(+2.1%)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코스닥 제약(-3.6%)과 운송장비부품(-3.5%)은 약세를 보였다.

공매도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거래대금이 2783억40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코스닥에서는 삼천당제약이 214억7000만원으로 상위에 올랐다. 공매도 거래대금은 1조8696억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약 1506억원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1조4798억원, 코스닥 3898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 본점 현황판. <사진제공=신한은행>

◆시장 불확실성 여전..최악의 시나리오 반영된 것 아냐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은 지속되고 있으나 유가 상승 폭이 누그러지면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오히려 1분기 실적 시즌 기대감이 시장에 활력을 줬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변동성 국면이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과 메시지 변화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만 국제유가의 상승 폭은 아직 제한적이며 시장은 전면전이나 공급 차질의 최악의 시나리오까지는 본격적으로 반영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특히 실적 시즌 진입으로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며 7일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가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하며 지수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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