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피인베스트먼트 투자 주도…다중 주파수 기반 차세대 홈케어 기술 주목
글로벌 팁스 선정 이어 해외 시장 공략 속도…“데이터 기반 메디컬 홈케어 구현”
Pre-A 투자 유치 성공한 큐라펄스 조남규 대표(사진=큐라펄스)
[바이오타임즈] 홈 뷰티 디바이스 스타트업 큐라펄스(CuraPulse)가 독자 초음파 기술력을 앞세워 투자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단순 미용기기를 넘어 의료·헬스케어 영역까지 확장 가능한 기술 플랫폼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다.
큐라펄스는 최근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투자사 지앤피인베스트먼트로부터 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위축된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시장 분위기를 고려하면 기술력을 인정받은 사례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투자의 핵심 배경에는 큐라펄스가 확보한 ‘5중 초음파(Multi-frequency Ultrasound)’ 기술이 있다. 회사는 1MHz부터 30MHz 구간에서 1·3·10·19·25MHz 등 서로 다른 주파수를 하나의 기기에서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초음파는 주파수에 따라 피부 침투 깊이와 자극 범위가 달라진다. 저주파는 깊은 조직까지 도달하고, 고주파는 피부 표면층에 보다 정밀하게 작용한다. 큐라펄스는 이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표피층부터 심부 조직까지 입체적인 에너지 전달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기존 홈 뷰티 기기들이 특정 주파수 중심의 단순 자극 방식에 머물렀다면, 큐라펄스는 세포 활성화와 조직 반응을 보다 정교하게 유도하는 방향으로 기술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특허법인을 통한 선행기술 조사 과정에서도 해당 기술의 독창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단일 장비에서 광대역 다중 주파수를 구현한 사례가 드물다는 점에서 기술 진입장벽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큐라펄스가 최근 부상하는 ‘메디컬 홈케어’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뷰티 시장은 단순 미용 목적에서 벗어나 피부 재생, 탄력 개선, 조직 회복 등 의료·웰니스 기능을 결합한 디바이스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이 광고성 표현보다 임상 데이터와 실증 결과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실제 성능 검증 능력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큐라펄스 역시 데이터 기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진행한 공개 기술 검증에서는 출력 안정성, 에너지 전달 효율, 안전성 등을 수치 기반으로 제시하며 기술 신뢰도를 강조했다. 이는 감성 마케팅 중심의 일반 뷰티 디바이스 업체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으로 평가된다.
해외 진출 전략도 본격화되고 있다. 큐라펄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돼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인증과 임상 데이터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북미와 아시아 시장에서는 의료 기반 홈케어 기기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임상 결과와 인증 확보 여부가 시장 안착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투자업계에서는 큐라펄스의 성장 포인트로 △다중 주파수 기반 기술 진입장벽 △재생·웰니스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 △구독형 플랫폼 사업으로의 발전 가능성 등을 주목하고 있다.
조남규 큐라펄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큐라펄스가 단순 뷰티 기업이 아니라 에너지 기반 세포 활성화 기술 기업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검증된 데이터와 특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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