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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퀄컴 아몬 CEO, 삼성·LG·SK 경영진 만난다...반도체부터 로봇까지 전방...

지난 2024년 6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있는 삼성전자 DSA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 겸 CEO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퀄컴 아몬 CEO, 삼성·LG·SK 경영진 만난다...반도체부터 로봇까지 전방...

삼성·SK에선 '메모리' 챙기고, LG와는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

지난 2024년 6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있는 삼성전자 DSA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 겸 CEO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딜라이트닷넷=장영일 기자]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기술 기업 경영진과 잇따라 만나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전방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몬 CEO는 이날 한진만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회동한다. 이번 회동의 핵심은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를 삼성전자의 2nm(나노미터) 공정(SF2)에서 위탁 생산하는 방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몬 CEO는 지난 1월 'CES 2026'에서도 삼성과의 2나노 논의를 공식화한 바 있다.

퀄컴이 최근 데이터센터용 AI 추론 칩인 '퀄컴 AI200'과 'AI250'을 공개하며 시장 진출을 선언함에 따라, 안정적인 메모리 조달을 위해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경영진과도 메모리 반도체 수급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폰을 넘어 차량용 반도체, IoT, 데이터센터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인 퀄컴에 있어 국내 메모리 업체와의 협력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LG전자 류재철 CEO가 지난 1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또 아몬 CEO는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류재철 LG전자 CEO 및 주요 경영진과 비공개 회동을 갖는다. 양사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피지컬 AI(Physical AI)' 분야의 기술 협력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AI 가전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모빌리티와 온라인 공간으로 확대한다는 비전 아래, 최근 차세대 홈 로봇 'LG 클로이드'의 시장 안착에 공을 들이고 있다. 퀄컴 역시 'CES 2026'에서 고성능 로봇 프로세서 '드래곤윙 IQ10'과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대거 공개하며 로봇 시장 선점을 예고한 상태다.

과거 모바일 사업에서 시작된 양사의 파트너십은 현재 오디오 제품과 전장(차량용 전자장비) 사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LG전자는 퀄컴을 핵심 파트너로 삼아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고 전용 칩 개발 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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