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률 27.9% 유지
스테이블코인·에이전틱 AI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이 지난 21일 올해 1분기 정례 IR을 개최하고 경영 실적과 하반기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60억 1000만 원, 영업이익은 44억 7000만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9% 증가하며 영업이익률 27.9%를 유지했다. 정책적 영향에 따른 일부 거래량 감소에도 수수료 기반 사업 확대와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가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설명하고 있다.
부문별로는 데이터 부문이 매출 78억 원, 영업이익 25억 4000만 원(영업이익률 32.5%)을 기록했다. 금융권 대출 규제 영향으로 매출은 다소 줄었으나 시세정보 API, 보험설계사 자격 검증 API 등 데이터 상품군을 넓히며 수익 기반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페이먼트 부문은 매출 82억 1000만 원, 영업이익 19억 3000만 원(영업이익률 23.6%)으로, 대형 PG·VAN사 중심의 실명확인 가상계좌 신규 고객 확보와 레그테크(eKYC·AML) 패키지 공급 확대로 전년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2분기 이후에는 주요 빅테크·PG 고객사의 펌뱅킹 거래 회복과 선정산 서비스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200만 QR 가맹점·10만 프랜차이즈·4만 ATM 인프라를 기반으로 알리페이·위챗페이·유니온페이 등 글로벌 결제사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CPN(Circle Payments Network) 가입을 통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사업화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USDC·USDT 기반 스테이블코인 결제 사업과 싱가포르 법인 설립도 준비 중이다.
AI 기반 데이터 사업 전환도 추진한다. 상반기 중 에이전틱 AI 재단(AAIF) 가입을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금융 마이데이터 부수업무 및 개인정보관리전문기관 자격 취득을 기반으로 데이터 판매·중개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올해는 글로벌 결제·스테이블코인·AI 기반 데이터 사업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는 시기"라며 "향후 2~3년 내 글로벌 결제 사업을 전략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고 AI 기반 데이터 기업으로의 전환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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