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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트라, 동남아·대양주 시장에 '7대 전략산업' 수출 총력

방콕 AI테크·스마트시티데이(6월)와 호주 스마트팜 로드쇼(8월) 등이 대표적이다. 고령화 이슈가 부각되는 싱가포르와 태국에는 K-바이오헬스 산업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한 공급망 협력도...

코트라, 동남아·대양주 시장에 '7대 전략산업' 수출 총력

코트라는 5월 21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강경성 사장 주재로 '2026 동남아대양주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이 회의 간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컨슈머타임스=안성렬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5월 21일 호치민에서 강경성 사장 주재로 동남아대양주 지역 15개 무역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2026 동남아대양주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를 열고 수출 다변화를 위한 전략산업별 지원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코트라가 선정한 핵심 키워드는 인공지능(AI), 바이오, 문화, 방산, 에너지에 반도체와 조선을 더한 'ABCDE+2S'다. 동남아대양주는 우리 수출과 공급망 협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지난해 이 지역으로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397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19.7%를 기록했다. 올해 4월 기준으로도 대 아세안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8% 급증하는 등 성장세가 뚜렷하다. 특히 동남아향 수출의 84%가 중간재로 구성될 만큼 현지 제조 공급망과 긴밀하게 연계돼 있다.

코트라는 젊은 소비층이 두터운 현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K-소비재' 마케팅에 집중한다. 식품, 뷰티, 생활용품, 의약품, 패션 등 5대 소비재 수출액은 지난해 69억 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출의 15%를 차지했다.

코트라는 7월 하노이와 11월 멜버른에서 '한류 박람회'를, 12월 방콕에서 '서울푸드인 방콕'을 개최해 프리미엄 소비재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첨단 산업 분야의 진출 전략도 구체화했다. 코트라는 동남아 국가들의 인프라 수요를 겨냥해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제조 AI전환(M.AX) △스마트헬스케어 분야의 시장 진출을 돕기로 했다.

방콕 AI테크·스마트시티데이(6월)와 호주 스마트팜 로드쇼(8월) 등이 대표적이다. 고령화 이슈가 부각되는 싱가포르와 태국에는 K-바이오헬스 산업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한 공급망 협력도 핵심 과제다.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호주 등을 중심으로 K-방산 수출을 확대하고, 반도체·조선해양 등 첨단 기간산업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넓히기로 했다.

특히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에는 제조 공급망을,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와는 조선해양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호주와 말레이시아의 데이터센터 설립 수요에 맞춰 전력·에너지 인프라 투자와 친환경 탄소 감축 프로젝트 참여도 지원한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동남아대양주는 생산거점과 거대 소비시장이 결합된 에너지·공급망 안정화의 핵심 파트너"라며 "현지 수요와 기업 강점을 결합한 7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협력 성과를 창출하는 데 현장 지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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