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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보직 대이동’ LG, 승부수 통했다! 키움 5-3 제압…문정빈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 [SS잠실in]

LG가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때린 문정빈(23)을 앞세워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LG, 28일 키움전 5-3 승리

문정빈 2안타(1홈런) 2타점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 달성

톨허스트 7이닝 3실점, 시즌 9승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LG가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때린 문정빈(23)을 앞세워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서 5-3으로 이겼다. 직전 경기에서 충격의 4-14 대패를 당했다. 이날도 마지막까지 쉽진 않았다. 그래도 어쨌든 이기며 한 주의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7이닝 6안타(1홈런) 무사사구 7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7회초 맞은 홈런이 아쉽다. 그래도 많은 이닝을 던지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손주영은 후반기 첫 세이브를 적었다.

타선에서는 문정빈이 단연 빛났다.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2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문성주도 3안타 1타점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박동원은 귀중한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3회초 먼저 실점한 LG. 4회말 반격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문보경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문정빈이 볼넷을 골라냈다. 다음타자는 오지환. 땅볼 타구가 상대 2루수에게 걸렸다. 병살타 코스다. 그런데 서건창의 실책으로 모든 주자 세이프. 1사 1,2루다.

이 기회를 살렸다. 문성주가 안타를 때려 1사 만루를 만들었다. 박동원이 해결했다. 박동원이 때린 타구가 상대 3루수 글러브 위를 지나갔다. 3루주자 문정빈과 2루주자 오지환이 모두 홈을 밟았다. LG가 2-1로 역전했다.

5회말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최근 장타력을 과시 중인 문정빈이 주인공이다. 2사에서 상대 선발 전준표의 시속 149㎞ 속구를 있는 힘껏 밀어 쳤다. 시원하게 뻗어간 타구는 그대로 잠실구장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3-1을 만드는 솔로 홈런이다. 문정빈의 시즌 10호 홈런이기도 하다.

이후 7회초 LG는 통한의 동점 투런 홈런을 맞았다. 분위기가 처질 수도 있는 상황. 무너지지 않았다. 7회말 1사에서 오스틴이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문보경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1사 1,2루에서 문정빈의 우전 안타가 나오며 4-3 다시 리드를 잡았다.

공격이 이어졌다. 1사 1,2루에서 오지환은 우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문성주가 이날 본인의 세 번째 안타를 때렸다. 5-3을 만드는 결정적인 적시타다. 이 점수가 끝까지 갔다. 8회초 실점 위기를 넘긴 LG는 9회초 등판한 손주영의 세이브와 함께 5-3으로 이겼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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