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특성화고 교육시설과 장비 등을 활용한 시민 무료 생활기술교육이 평생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남원용성고등학교는 지난 10월 28일 시민들의 생활기술 역량 강화와 취업·창업 능력 향상을 위한 '제3회 남원시민 대상 무료 생활기술교육'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민 무료 생활기술교육은 지역 특성화고등학교가 보유한 전문 교육시설과 실습 장비를 시민들에게 개방함으로써, 별도의 교육시설을 신설하지 않고도 실용적인 기술교육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교육과정은 굴착기, 지게차 운전, 화훼장식, 조경설계 및 시공, 전기내선공사, 자동화설비, 인공지능(AI) 교육, 스케치업, 에어컨 유지보수 등 총 9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모집 규모는 총 125명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은 10월 28일부터 12월까지 과정별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남원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생활기술교육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임종명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2)이 예산을 확보해 추진된 것으로, 임 의원은 도의회 입성 직후 대학이 없는 남원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이후 남원용성고등학교의 적극적인 협력과 시민들의 관심 속에 사업은 올해까지 3회째 이어지고 있다.
임종명 의원은 “도의회에 입성하면서 가장 먼저 고민했던 것 중 하나가 대학이 없는 남원에서 시민들이 어디서, 어떻게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직업능력을 키울 수 있느냐는 것 이었다”며 “그 해답을 지역의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찾았고, 예산 확보를 통해 시작한 사업이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3회째 이어지고 있어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특히 “학교의 우수한 시설과 장비를 학생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활용한다면 적은 예산으로도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학교는 학생만을 위한 교육공간을 넘어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평생교육의 거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남원용성고등학교의 시민 생활기술교육이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모범적인 교육정책으로 자리매김해, 시민들이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재취업과 창업 등 새로운 일자리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용성교는 교육 참여자를 추가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교육 안내문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남원용성고 홈페이지 또는 전화(063-630-3516)로 문의하면 된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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