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3월30일-4월3일) 중동 전쟁 리스크여파로 코스피가 급락 이후 빠른 기술적 반등을 보였고 화장품 섹터는 반등 탄력이 제한되며 상대적 약세가 이어졌다.
한국거래소의 코스피에 따르면, 중동 전쟁 리스크가 부각된 3월 30일(-2.97%)과 31일(-4.26%) 연속 급락한 뒤, 4월 1일 8.44% 급등하며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이후 2일(-4.47%) 다시 조정을 받았지만 3일 2.74% 반등에 성공하며 지수 차원에서는 빠른 복원력을 나타냈다.
반면, 네이버증권 화장품 섹터에 따르면, 3월 30일 -2.31% 하락하며 비교적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31일에는 하락폭이 -0.04%로 사실상 보합권에 머물며 추가 하락은 제한됐지만, 뚜렷한 반등은 없었다.
이후 4월 1일에는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3.15% 급등하며 기술적 반등이 나타났으나, 2일에는 -3.33% 급락하며 전날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고, 3일에도 -1.72% 하락세가 이어지며 화장품 업종 전반의 조정 국면이 지속되는 흐름을 보였다.
따라서 코스피가 급락 후 강한 반등을 통해 방향성 회복을 시도한 것과 달리, 화장품 섹터는 반등 이후 매도 압력에 다시 눌리며 상대적 약세 흐름이 이어진 셈이다.
같은 기간 화장품 업종 주요 5개 종목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은 3월 30일 14만400원에서 4월 3일 13만2,100원으로 하락하며 –5.9%의 조정을 받았고, 애경산업은 1만6,920원에서 1만4,220원으로 떨어지며 –16.0%에 가까운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LG생활건강은 24만4,000원에서 24만7,000원으로 소폭 상승하며 +1.2%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ODM 업체인 코스맥스는 19만2,100원에서 18만9,900원으로 –1.1% 하락했고, 한국콜마는 7만6,600원에서 7만6,100원으로 –0.7% 소폭 하락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한편 한국거래소의 3일 증시 브리프에 따르면 코스피는 하루 만에 상승 전환하며 전 거래일 대비 2.74% 오른 5,377.30에 마감했고, 코스닥도 0.70% 상승한 1,063.7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74% 반등했지만 화장품업종은 1.72% 하락했다.
코스피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 등으로 지정학적 긴장감이 완화되면서 상승 출발했으며, 장중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2%대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주요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46억 원, 7,238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조 949억 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에서 5,198억 원을 가장 많이 사들였고, 건설(926억 원)과 화학(769억 원) 업종에서도 매수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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