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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휴전 유지' 기대감에 1%대 상승 출발···반도체 강세

중동 지역 휴전 기대에 따른 안도감이 확산되며 국내 증시가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하락분을 만회하는 가운데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강세와 실적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코스피, '휴전 유지' 기대감에 1%대 상승 출발···반도체 강세

[서울파이낸스 이세인 기자] 중동 지역 휴전 기대에 따른 안도감이 확산되며 국내 증시가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하락분을 만회하는 가운데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강세와 실적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1p(1.90%) 오른 5888.0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98.11p(1.70%) 상승한 5876.12에서 출발했다.

매수 주체별로는 개인이 323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99억원, 174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2.70%), 전기·전자(2.21%), 금융(2.16%), 제조(1.91%), 금속(1.68%), 비금속(1.69%), 보험(1.30%), 증권(1.20%)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고, 전기·가스(-0.70%), 일반서비스(-0.45%)는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35%), SK하이닉스(3.16%), 삼성전자우(1.31%), 현대차(0.41%), SK스퀘어(3.75%),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1%), 삼성바이오로직스(0.4%), KB금융(2.98%), HD현대중공업(0.96%), 삼성물산(1.33%), 신한지주(2.59%), 삼성전기(8.33%)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1.43%), 두산에너빌리티(-0.30%), 삼성SDI(-0.94%), 미래에셋증권(-1.48%), 한국전력(-1.15%) 등은 하락 중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레바논 간 협상 추진 등으로 중동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흐름"이라며 "최근 주가 조정 이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가운데 반도체 등 실적주 중심의 반등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실적 시즌을 앞두고 이익 전망치 상향이 빠르게 반영되고 있고,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아진 상태"라며 "추가적인 매크로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코스피의 완만한 상승 경로는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 677개, 하락 종목 180개, 보합 종목 47개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4p(1.07%) 상승한 1087.5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비금속(4.44%), 화학(1.76%), 음식료·담배(1.47%), 기계·장비(1.77%), 전기·전자(1.73%), 의료·정밀기기(1.72%), 제조(1.11%)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제약(-0.87%), 유통(-1.72%)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에코프로(-0.60%), 에코프로비엠(-1.21%), 알테오젠(-1.22%), 삼천당제약(-3.37%), 코오롱티슈진(-3.09%), 리노공업(-2.12%), 펩트론(-1.28%), ISC(-8.12%), 보로노이(-1.42%), 우리기술(-3.87%), 펄어비스(-2.65%)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1.81%), 원익IPS(5.25%), 이오테크닉스(1.29%), HPSP(2.80%), 클래시스(2.28%) 등은 상승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가 이어지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5.88p(0.58%) 오른 4만8185.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85p(0.62%) 상승한 6824.66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87.42p(0.83%) 오른 2만2822.4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 우려로 약세를 보였지만, 이후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협상 추진 소식이 전해지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했고, 이스라엘은 레바논 공격을 자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군사적 충돌 확산 우려가 완화됐다. 이에 투자심리는 빠르게 회복되며 지수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특히 최근 낙폭이 컸던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마이크론과 인텔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강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변수 완화와 함께 실적 시즌을 앞둔 기대감이 반영되며, 단기 리스크보다 펀더멘털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흐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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