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종전 기대감에 뉴욕 3대지수 일제 반등…국제 유가 10% 넘게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연합뉴스
[포인트데일리 방영석 기자] 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폭격 보류 발언에 힘입어 24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2.45포인트(4.30%) 오른 5638.20에 장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 증시 개장을 약 2시간 앞두고 이란과의 대화 재개 사실을 밝히며 종전 기대감에 힘이 실린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란과) 심도 있고 건설적인 대화를 바탕으로 이란의 발전소 및 에너지시설에 대한 모든 군사적 공격을 5일간 유예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게시했다.
이어 "이란과의 대화가 이번 주 내 이어질 것"(will continue throughout the week)이라고 밝히면서 얼어붙은 투자심리가 온기를 되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간밤 뉴욕증시는 이란 전쟁 조기 종식에 대한 낙관론을 되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3대 지수가 반등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23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1.15%, 1.38%씩 각각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1.70%), 테슬라(3.50%), 아마존(2.32%) 등 주요 기술주 상당수는 올랐지만, 마이크론은 4.39% 급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34% 강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는 10% 이상 내리며 다시 안정세를 보였다.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0.92% 내린 배럴당 99.94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의 종가는 10.28% 내린 88.13을 나타냈다.
코스닥은 37.27포인트(3.40%) 내린 1134.16에 장을 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4원 내린 1490.9원에 개장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란은 협상이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시장은 일단 공격 지연 기대를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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