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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중동발 악재에 1.82% 급락 출발… 반도체주 일제히 '파란불'

중동의 긴장 재고조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전날 나스닥 시장에서 기술주 중심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점이 국내 IT 및 반도체 업종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코스피, 중동발 악재에 1.82% 급락 출발… 반도체주 일제히 '파란불'

코스피 7,000 시대 개막 (사진/하나은행)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뉴욕증시의 하락세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며 코스피가 1% 넘게 급락하며 개장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11포인트(1.82%) 내린 7,353.94로 시작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종목들이 큰 폭의 조정을 받은 여파로 국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일제히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반도체주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8,500원(3.13%) 내린 26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4만 9,000원(2.96%) 하락한 160만 5,000원을 기록 중이다. SK스퀘어(-3.73%)와 삼성전자우(-3.88%) 역시 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른 주요 종목들도 대체로 내림세다. 두산에너빌리티(-3.96%), HD현대중공업(-3.61%), 삼성전기(-1.96%), LG에너지솔루션(-0.52%) 등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시장의 하락세 속에서도 일부 종목은 강세를 보이며 대조를 이뤘다. 현대차는 전일 대비 1만 7,000원(2.97%) 오른 58만 9,000원에 거래 중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0.27%)도 소폭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 불확실성과 중동의 긴장 재고조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전날 나스닥 시장에서 기술주 중심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점이 국내 IT 및 반도체 업종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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