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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중동 휴전 기대감에 5,900선 근접 상승 출발

개인 순매수에 지수 상승…반도체주 반등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1,079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반도체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급락 이후 반등하며 1%대...

코스피, 중동 휴전 기대감에 5,900선 근접 상승 출발

외국인·기관 매도 속 개인 ‘사자’…반도체주 반등 견인

이스라엘-레바논 협상 기대·미국 증시 상승 영향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ㅍㅍㅅㅅ 정건희 기자)미국과 이란 간 휴전 지속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국내 증시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신호와 함께 글로벌 증시 상승 흐름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1.76포인트(1.59%) 오른 5,869.77을 기록했다. 지수는 98.11포인트(1.70%) 상승한 5,876.12로 출발한 뒤, 장 초반 한때 5,898.87까지 오르며 5,900선 돌파를 시도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7.4원 하락한 1,475.1원으로 개장하며 원화 강세 흐름을 보였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투자심리 회복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 낙관론이 이어지면서 주요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58% 상승했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0.62%, 0.83% 올랐다.

시장 상승을 이끈 핵심 요인은 중동 지역 긴장 완화 기대였다.

초기에는 휴전 합의 관련 불확실성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스라엘이 레바논 정부와의 직접 협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레바논과의 협상 추진 방침을 밝히며, 향후 논의가 헤즈볼라 무장 해제와 양국 간 평화적 관계 구축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인 순매수에 지수 상승…반도체주 반등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1,079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0억 원, 871억 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46억 원 규모 순매수를 보이며 현물시장과는 다른 흐름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반도체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급락 이후 반등하며 1%대 상승세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 역시 3% 이상 상승했다. 현대차, SK스퀘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주요 종목도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미래에셋증권 등 일부 종목은 차익실현 매물로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 금융, 전기·전자 등이 상승세를 주도한 반면, 오락·문화, 전기·가스, 건설 업종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92포인트(0.83%) 오른 1,084.92를 기록했다. 지수는 1% 이상 상승 출발한 뒤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7억 원, 144억 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352억 원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비엘바이오, 리가켐바이오 등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등은 하락했다.

국내 증시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와 글로벌 증시 상승 흐름을 반영하며 단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휴전 합의의 지속 여부와 중동 정세 전개에 따라 시장 변동성은 여전히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ㅍㅍㅅㅅ / PPSS ) 정건희 기자 press@pp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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