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지속과 원/달러 환율 급등 여파로 4% 넘게 폭락하며 5,050대까지 주저앉았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4.84포인트, 4.26% 내린 5,052.46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장 초반 5,000선을 위협받다 한때 5,2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결국 낙폭을 키우며 마감했습니다.
특히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4원 오른 1,530.1원을 기록하며,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3조 8천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삼성전자는 5.16% 하락하며 '16만전자'로 내려앉았고, SK하이닉스도 7% 넘게 폭락하며 80만 원대로 밀려났습니다.
현대차 역시 생산 차질 우려에 5%대 약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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