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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2%대 반등…외국인은 여전히 '팔자'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10.25%나 급등했고, SK하이닉스 최대주주인 SK스퀘어(6.82%)와 SK하이닉스(5.68%)가 5% 이상 뛰었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4.46%), 삼성전자우(2.44%), 삼성전자(1.83%), 삼성바이오로직스(1.58...

코스피, 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2%대 반등…외국인은 여전히 '팔자'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출처= 연합]

24일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발 훈풍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힘입어 2%대 급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패닉 장세를 연출했던 시장은 하루 만에 충격을 딛고 안정을 되찾은 모습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8.17p(2.74%) 오른 5553.9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32.45p(4.30%) 급등한 5638.20에 개장한 뒤 장중 5400선 밑으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꾸준히 매수세가 유입되며 555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 상승을 이끈 수급 주체는 기관과 개인이다. 기관이 9674억원, 개인이 723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1조9864억원을 순매도하면서 대규모 매도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2.35%)와 두산에너빌리티(-0.60%)를 제외하고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10.25%나 급등했고, SK하이닉스 최대주주인 SK스퀘어(6.82%)와 SK하이닉스(5.68%)가 5% 이상 뛰었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4.46%), 삼성전자우(2.44%), 삼성전자(1.83%), 삼성바이오로직스(1.58%), 현대차(1.44%)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미국 인플레이션과 연준(Fed)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으나, 당장의 지정학적 파국을 피하면서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등 수출 주도 대표주들이 일제히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4.55p(2.24%) 상승한 1121.4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과 달리 코스닥 시장으로는 외국인 자금이 1671억원 유입됐다. 기관 역시 220억원을 순매수해 개인이 1952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러한 반등세는 전날 최고조에 달했던 중동발 전면전 우려가 다소 누그러진 영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발전소 및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군사 공격을 5일간 유예한다"고 밝히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하고,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국내 외환시장에서도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22.1원 급락해 1495.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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