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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장중 6500 첫 돌파…삼성·SK하이닉스 역대급 실적에 '7천피' 시야

이달 초 삼성전자가 1분기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5% 증가했다고 발표한 데 이어 이날 SK하이닉스도 1분기 영업이익 37조6000억원으로 405.5% 급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코스피 장중 6500 첫 돌파…삼성·SK하이닉스 역대급 실적에 '7천피' 시야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37.6조…전년비 405% 급증

골드만삭스 목표치 8000·JP모건 8500 상향…IB 잇단 낙관

단기 30% 급등·外人 장중 1조 순매도…차익실현 욕구 변수

신한은행 본점 23일 현황판 종가. [사진=신한은행]

[중앙이코노미뉴스 정재혁]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6500선을 돌파하며 '7천피' 시대를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23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57.88포인트(0.90%) 오른 6475.81로 마감했다. 장중 최고치는 6557.76이었다. 이달 21일 이란 전쟁 발발 전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3거래일 연속 경신했다.

코스피는 올해 1월 27일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약 한 달 뒤인 2월 25일 6000고지도 넘어섰다. 이후 이란 전쟁 발발로 한때 5000선을 위협받았지만 4월 들어 빠르게 낙폭을 만회했다.

상승의 핵심 동력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이다. 이달 초 삼성전자가 1분기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5% 증가했다고 발표한 데 이어 이날 SK하이닉스도 1분기 영업이익 37조6000억원으로 405.5% 급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연중 최고가를 동반 경신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6일 연속 상승하는 등 기술주 강세 분위기가 국내 증시로 전이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1분기 실질 GDP 성장률(1.7%)이 기존 전망치(0.9%)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나온 것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7000에서 8000으로 올렸고 JP모건도 최고 8500까지 상향하는 등 글로벌 IB들의 낙관론이 잇따르고 있다.

다만 변수도 있다. 이날 오전 텔레그램 채널에서 테헤란 공습 루머가 퍼지자마자 WTI 선물이 약 20분간 급등락하는 등 전쟁 변수에 대한 시장 심리가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달에만 30% 가까이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욕구도 커지고 있다. 이날 정오를 전후해 코스피가 한때 1.70% 하락전환했으며 외국인은 장중 1조원 넘게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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