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코스피, 이란 전쟁 종식 기대감에 8% 급등…단숨에 5,400선 회복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6.24% 급등한 영향으로 삼성전자(13.40%)가 폭등해 18만원선을 회복했고, SK하이닉스(10.66%)도 '89만닉스'로 올라섰다. 현대차(9.54%)는 하루 만에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되찾았으며...

코스피, 이란 전쟁 종식 기대감에 8% 급등…단숨에 5,400선 회복

코스피가 1일 이란 전쟁 종식 기대감에 힘입어 8% 넘게 급등하며 단숨에 5,4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6.24포인트(8.44%) 오른 5,478.70에 마감했다. 이는 5거래일 만의 반등으로, 하루 상승폭으로는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역대 최대 상승폭은 지난달 5일 기록한 490.36포인트였다. 당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직후 폭락했던 증시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급등한 바 있다.

지수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개장 직후 277.58포인트(5.49%) 오른 5,330.04로 출발했으며,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장중 한때 상승폭을 줄였으나 다시 오름폭을 확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날보다 28.8원 내린 1,501.3원에 거래됐다. 전날 환율이 1,530원을 돌파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날 안정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조25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조7천610억원, 6천12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4천792억원을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이란 전쟁 종식 기대감에 급등한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았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2.49% 상승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2.91%, 3.83%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한 가운데, 이란 측 주요 인사들도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으며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이에 따라 국제 유가도 혼조세를 보였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거래일 만에 반락해 배럴당 101.38달러에 마감했으나, 브렌트유는 4.94% 급등해 배럴당 118.3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가 두드러졌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6.24% 급등한 영향으로 삼성전자(13.40%)가 폭등해 18만원선을 회복했고, SK하이닉스(10.66%)도 ‘89만닉스’로 올라섰다. 현대차(9.54%)는 하루 만에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되찾았으며, LG에너지솔루션(3.17%), 삼성바이오로직스(4.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6.73%), 두산에너빌리티(8.50%) 등도 상승했다.

증권주도 급등세를 보였다. 미래에셋증권(8.12%), 키움증권(6.58%)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종전 후 재건 수요 기대감에 건설주도 급등했다. 현대건설(12.53%), GS건설(11.75%), 대우건설(24.95%) 등이 줄줄이 상승했다. 반면 HD현대중공업(-2.90%), 하이브(-3.18%), 코웨이(-0.55%) 등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거래된 921개 종목 중 840개(91%)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36%), 건설(12.18%), 정보기술(9.53%) 등이 강세를 보였고, 오락문화(-1.02%)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63.79포인트(6.06%) 급등한 1,116.18에 마감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장중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439억원, 4천60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9천6억원을 순매도했다.

에코프로(6.88%)가 급등해 코스닥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고, 에코프로비엠(5.10%), 알테오젠(5.42%), 레인보우로보틱스(7.68%), 리노공업(10.8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천당제약(-10.25%)은 전날 하한가에 이어 급락하며 시총 1위 자리를 내줬고, 큐리옥스바이오시스(-13.91%), 젬백스(-1.47%) 등도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8조7천700억원, 11조1천88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17조6천226억원이었다.

메인화면

후원하기

정기후원

일반 후원

ARS 후원하기 1877-0583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410102-01-272214 인세영 (FN투데이)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