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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유가 급등에 보합 등락… 환율 1500원 돌파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2만7000원(2.97%) 상승한 93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현대차(-2.61%), LG에너지솔루션(-1.2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4%), 삼성바이오로직스(-1.95%) 등은 하락세다. 반면 SK스퀘어(1.12...

코스피, 유가 급등에 보합 등락… 환율 1500원 돌파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자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장 중 심리적 마지노선인 1500원을 넘어섰다.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0% 오른 5520.36으로, 코스닥은 0.002% 오른 1152.98로 개장하고 있다. /뉴스1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5(0.05%) 오른 5489.99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316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51억원, 248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경제지표 부진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은 전 거래일보다 0.26% 하락한 4만6558.47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도 각각 0.61%, 0.93% 떨어졌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이란과의 전쟁 지속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 및 인플레이션 압박에 하락. 3대 지수 모두 3주 연속 하락세 기록했다”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가능성에 WTI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하며 물가 상승 우려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반도체주 등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은 하락세다.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 GTC 2026이 오는 1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너제이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수요와 메모리 업황 기대감을 확인할 계기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반도체주 상승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00원(0.98%) 오른 18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2만7000원(2.97%) 상승한 93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현대차(-2.61%), LG에너지솔루션(-1.2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4%), 삼성바이오로직스(-1.95%) 등은 하락세다. 반면 SK스퀘어(1.12%), KB금융(0.07%) 등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8.92(1.64%) 내린 1134.04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 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전 거래일 대비 1.20(0.08%) 하락한 1497.8을 기록하고 있다.

7.3원 오른 1501원에 출발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지난 13일 1493.7원에 마감한 뒤 야간 거래에서 1500.9원까지 오른 데 이어 정규장 개장가도 1500원선을 넘어섰다. 주간 거래에서 환율이 1500원을 넘긴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12일(장중 고가 1500원) 이후 처음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고유가 현상 지속과 더불어 이란 사태 장기화 우려가 여전히 변동성을 높일 변수로 작용하는 가운데 달러화 강세 흐름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다만 1500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의 개입 강도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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