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2조·기관 1조 '사자'...상반기 7500 전망도
반도체 초강세...SK스퀘어 13%·하이닉스 9% ↑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4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4%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오전 11시 26분 기준 3.96%(261.39) 오른 6860.26으로, 2.04%(139.74)만 더 오르면 역사상 처음 7000 고지에 오른다.
외국인과 기관은 2조865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인 1조9074억원, 기관 9584억원이다. 개인만 2조7904억원 매도 우위다.
미 빅테크 실적발표 시즌을 맞은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4개 자리를 모두 반도체주가 차지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최대 주주인 SK스퀘어는 13.08% 급등한 95만1000원, SK하이닉스도 9.1% 오른 140만3000원이다. 삼성전자(3.65%), 삼성전자우(4.8%)도 강세다.
현대차(1.88%), LG에너지솔루션(1.85%),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1%), HD현대중공업(1.02%)도 오르고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와 삼성바이오로직스만 각각 -0.24%, -0.14%다.
코스피는 미국-이란 전쟁의 직격탄을 맞았던 지난 3월에만 12.77%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달 20.45% 오르면서 낙폭을 모두 회복함과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시 강세는 전쟁보다 1분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이익 컨센서스 상향 가능성과 미-이란 협상 타결 가능성 등 상방 재료가 공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주에도 코스피가 고점을 높여가는 경로를 베이스 시나리오로 설정해두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키움증권은 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를 6500~6820으로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올 상반기 코스피 상단을 7500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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