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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외인 '매도 폭탄'에도 5400선 마감…환율 1500원대 지속

삼성전자는 0.22%, SK하이닉스는 1.18% 각각 하락했다. 삼성전자우와 SK스퀘어는 각각 0.08%, 2.51%씩 미끄러졌다. 이밖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8%), 두산에너빌리티(-2.78%), HD현대중공업(-2.45%) 등도 하락으로...

코스피, 외인 '매도 폭탄'에도 5400선 마감…환율 1500원대 지속

27일 종가 기준 한국거래소 전광판. (사진=김아현 기자)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공세에도 불구하고 5400선을 지켜냈다. 구글의 '터보 퀀트' 우려와 중동 리스크가 맞물린 가운데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했다. 원·달러 환율은 연일 1500원대를 기록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59포인트(-0.40%) 하락한 5438.87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59.85포인트(-2.93%) 내린 5300.61에 개장한 뒤 하락세를 타고 5220선까지 밀려났다가, 이후 하락 폭을 축소하며 5430선에 안착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은 3조877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7129억원, 777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에서 상승한 종목은 437개, 하락한 종목은 444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22%, SK하이닉스는 1.18% 각각 하락했다. 삼성전자우와 SK스퀘어는 각각 0.08%, 2.51%씩 미끄러졌다. 이밖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8%), 두산에너빌리티(-2.78%), HD현대중공업(-2.45%) 등도 하락으로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는 1.02%, LG에너지솔루션은 2.60% 각각 상승했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1.32%), 기아(0.71%), 셀트리온(1.48%) 등도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구글의 '터보 퀀트' 관련 우려에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대형주가 하락하며 지수 약세에 기여했다"면서도 "개인 투자자들의 저가매수가 유입돼 낙폭 회복을 시도했다"고 분석했다.

터보퀀트는 AI(인공지능) 모델의 메모리 사용량을 압축하는 기술로, 정확도 저하 없이 6분의 1 수준으로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해당 기술이 메모리칩 수요를 축소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관련 발언과 행동에서 상충된 모습을 지속했다"며 "주말 사이 강경 발언과 돌발 행동의 빈도가 높아지는 트럼프 리스크 등이 위험 회피심리를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87포인트(0.43%) 상승한 1141.51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00억원, 508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234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는 2.05%, 에코프로비엠은 1.81% 각각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코오롱티슈진은 각각 1.61%, 6.01%씩 올랐다. 이밖에 에이비엘바이오(0.11%), 리노공업(1.65%), 리가켐바이오(3.39%) 등도 상승으로 마감했다.

반면 삼천당제약(-4.06%), 원익IPS(-0.41%), 보로노이(-0.7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1.9원 오른 1508.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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