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77.30으로 마감...외국인 12일만에 '사자'로 전환삼성전자·하이닉스 5% 전후 급등
삼천당제약 나흘만에 반등...환율은 1505원에 주간거래 마감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이 12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선 가운데 상승해 5,370대를 회복했고 코스닥도 올랐다.
3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41.45포인트(2.70%) 오른 5,375.50으로 출발해 전장보다 143.25포인트(2.74%) 오른 5,377.30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4.47% 마감에서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45억원, 716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린 반면 개인은 2조878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12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약 2년 6개월 만의 최장 순매도 기록을 끊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2624억원 순매수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 속에 전날 급락분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외국인이 다시 복귀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라며 "이란 사태가 정점을 통과했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증시가 하단을 확인하고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4.37%)가 급등해 18만원대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5.54%)도 87만원대로 올라섰다.
간밤 장 초반 급락하던 반도체주 주가가 이란 전쟁 장기화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관련 우려가 다소 잦아들고 저가매수세가 유입되자 낙폭을 축소하거나 상승 전환하는 흐름을 보인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았다.
현대차(1.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6%), SK스퀘어(2.88%) 등도 올랐했고, 상승장에 미래에셋증권(2.44%), 한화투자증권(3.23%), 대신증권(2.85%), 키움증권(1.98%) 등 증권주도 올랐다.
반면 테슬라 급락에 LG에너지솔루션(-1.48%), 삼성SDI(-1.02%) 등 이차전지주는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1.96%), ), 셀트리온(-0.71%) 등 제약주도 약세였다.
업종별로 정보기술(6.92%), 건설(4.38%), 전기전자(4.10%) 등이 오른 반면 헬스케어(-2.44%), 전기가스(-1.64%)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2.83포인트(2.16%) 오른 1,079.17로 출발해 전장보다 7.41포인트(0.70%) 오른 1,063.75에 마감했다.
개인이 4061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71억원, 2178억원 순매도했다.
알테오젠(3.84%)이 상승해 에코프로를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고 삼천당제약(6.40%)도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리노공업(11.40%), 원익IPS(3.84%) 등도 올랐다.
미국에서 유인 우주 탐사선 '아르테미스Ⅱ'이 발사되며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4.44%), 제노코(1.26%), AP위성(2.35%), 덕산하이메탈(4.60%) 등 우주항공 관련 종목도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0.63%), 에코프로비엠(-2.18%) 등 이차전지주와 레인보우로보틱스(-0.55%), 에이비엘바이오(-1.88%), 펩트론(-2.30%) 등은 내렸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4.5원 내린 1,505.2원을 기록, 전날 20원 가까이 급등에서 안정세로 돌아섰다.
달러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에 약세를 보였다가 장중에 강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2시 23분께 100.074까지 올랐으나 오후 5시 현재 99.98 수준으로 내려왔다.
외국인 투자자가 12거래일 만에 국내 주식을 순매수한 것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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