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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외국인 2조 매도에 6190선 후퇴…종전 협상 변수에 '숨고르기'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1500원(0.69%) 내린 21만6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상승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7포인트(0.61%) 오른 1170.04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 개인이 모두...

코스피, 외국인 2조 매도에 6190선 후퇴…종전 협상 변수에 '숨고르기'

미·이란 협상 불확실성에 관망 장세…상승 랠리 이후 단기 조정

코스닥은 동반 순매수 속 1170선 회복…2차전지 일부 반등

하나은행 딜링룸.[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외국인 매도세 영향으로 하락하며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섰다. 최근 이어진 상승 랠리 이후 단기 관망 흐름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13포인트(0.55%) 내린 6191.92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4460억원, 150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조997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0.75%), LG에너지솔루션(0.48%), 기아(0.82%) 등 일부 종목만 상승했으며, 나머지 주요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만6000원(6.32%)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도 2만7000원(2.34%) 떨어지며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1500원(0.69%) 내린 21만6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상승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7포인트(0.61%) 오른 1170.04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 개인이 모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지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1.81%), 에코프로비엠(1.46%), 리노공업(0.26%)은 상승했으며, 나머지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삼천당제약은 1만9500원(3.86%)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코오롱티슈진도 1.75%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을 앞두고 국내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관망세를 보였다”며 “최근 위험자산 선호 회복과 실적 및 수주 기대를 바탕으로 급등한 이후 단기 조정 구간에 진입한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굿모닝경제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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