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봉쇄 리스크에 코스피가 장중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진=신한은행
호르무즈 해협 봉쇄 리스크에 코스피가 장중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3.48% 내린 5580.15로 출발, 저가 기준 6.44% 빠진 5409.17까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73% 내린 수치에서 저가 기준 5.04% 하락한 1102.99을 나타냈다.
코스피200 선물가격도 급락하면서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18분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을 공시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올해 6번째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란에 48시간 이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를 공격해 초토화하겠다고 압박했고, 이 기한은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01% 내리며 2만1647.61,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1% 하락한 6506.48,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97% 내린 4만5577.47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대부분의 종목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전 10시35분 저가 기준 6.57% 하락한 18만6300원, SK하이닉스는 7.94% 내린 92만7000원이다. 현대차(-5.8%), 두산에너빌리티(-7.94%)도 하락했다.
다만 코스닥 시총 1위로 올라선 삼천당제약은 저가 기준 -2.65로 시작해 고가 기준 7.5%인 97만5000원으로 올랐다.
셀트리온은 악재가 겹치면서 저가 기준 6.73% 하락한 18만8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인천 셀트리온 공장에서는 20대 하청 노동자가 9미터 아래로 추락하면서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0.1% 오른 1504.9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급격히 키워 장 초반 1512.5원까지 올랐다. / 월요신문=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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