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상승에 기뻐하는 투자자 이미지 [사진 제미나이 AI 생성 이미지]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미국 기술주 상승과 SK하이닉스의 사상 최고 실적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처음으로 6500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장중 최고가를 찍었다.
23일 오전 10시3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1.3%(89.01포인트) 상승한 6503.79를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가 6500선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코스피는 지난 21일 이란 전쟁 발발 전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약 2개월 만에 경신한 뒤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것은 외국인과 기관이다.
현재 외국인이 3616억원, 기관이 7186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반면 개인은 9898억원 매도우위다.
이날 개장 전 공개된 SK하이닉스 실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반도체 대형주들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조610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05%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밖에 외국계 증권사 모건스탠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대폭 상향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점도 반도체주에 대한 매수세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5%(1만원) 오른 22만7500원을 기록중이다.
장중 22만9500원까지 오르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도 1.0%(1만4000원) 상승한 123만6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역시 이날 127만80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코스피 업종별로 보면 건설(2.76%), 전기전자(2.43%), 정보기술(2.08%) 등이 오르고 있으며 금속(-1.28%), 운송창고(-1.29%), 종이목재(-1.32%) 등은 하락 중이다.
한편 전날 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을 연장하며 낙관론이 번진 가운데 주요 기업 실적 기대감에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각각 1.05%, 1.64%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0.69% 상승했다.
장 초반에는 휴전이 무기한이 아니라 3∼5일 정도에 불과하다는 보도 영향에 시장 경계감이 커졌지만, 이후 백악관이 휴전 기한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공식화하자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또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호실적 기대감도 매수세를 자극했다.
엔비디아(1.31%), 마이크론테크놀로지(8.48%) 등이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7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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