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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사상 첫 6500선 안착…미 증시 훈풍·반도체 강세

코스피가 미국 기술주 상승과 반도체 호실적 기대가 맞물리며 장중 사상 처음 6500선을 돌파했다. 23일... 특히 인공지능 관련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상승하면서...

코스피, 사상 첫 6500선 안착…미 증시 훈풍·반도체 강세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코스피가 미국 기술주 상승과 반도체 호실적 기대가 맞물리며 장중 사상 처음 6500선을 돌파했다.

23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08.19포인트(1.69%) 오른 6,526.12를 나타냈다. 지수는 6,488.83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했고, 장중 한때 6,538.72까지 올랐다.

코스피는 이란 전쟁 발발 전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약 2개월 만에 경신한 데 이어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새로 썼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상승을 주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47억원, 기관은 308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26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매수세를 이어갔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 연장을 시사하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완화된 가운데 주요 기업 실적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1.05%, 1.64%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다우지수도 상승했다.

특히 인공지능 관련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상승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72% 올랐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 증시에도 반영됐다.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을 이끌며 지수 전반을 끌어올렸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SK하이닉스 실적은 투자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조6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5%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외국계 증권사 모건스탠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도 매수세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가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삼성전자도 3% 가까이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현대차와 기아 등 자동차주, SK스퀘어와 두산에너빌리티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 이차전지주는 약세를 나타냈고, 일부 방산·바이오 종목도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 전기전자, 정보기술 업종이 상승했고 금속, 운송창고, 종이목재 업종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175.02로 하락하며 10거래일 만에 약세로 전환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은 순매수했다.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leelyjwo@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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