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사상 첫 6500을 돌파했다. 사진=연합뉴스
[THE Biz(더비즈)=김범수 기자] 코스피가 장중 사상 첫 6500선을 돌파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99.43포인트(1.55%) 오른 6517.36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사흘 연속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3566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66억원, 2464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8500원(3.91%) 오르면서 2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1만7000원(1.39%) 오르며 12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외에 두산에너빌리티(5.61%), 삼성전자우(4.96%), SK스퀘어(2.92%), 현대차(1.11%), 기아(0.81%) 등이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2.7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1%), 삼성바이오로직스(-0.13%) 등은 하락 중이다.
이날 국내 증시의 강세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관심은 기업들의 실적에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8.1%, 405.5% 급증한 수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을 둘러싼 기대와 불안심리가 공존하고 있다"라며 "현재 주식시장은 실적 시즌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는 점이 전쟁의 부정적인 증시 영향력을 상쇄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실적 재료 소멸에 따른 단기 셀온 진영, 구조적인 성장 기대감 지속에 따른 추가 매수 진영 간의 공방전이 상당할 듯하다"라며 "이외에도 테슬라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주가 약세 장중 현대차 등 국내 주력 업종 실적 등 소화할 것이 많은 하루가 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간밤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0.65포인트(0.69%) 오른 49490.7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73.89포인트(1.05%) 상승한 7137.90, 나스닥지수는 397.60포인트(1.64%) 오른 24657.5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21포인트(0.02%) 오른 1181.33를 나타내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976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57억원, 495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리노공업(4.16%), 에이비엘바이오(2.13%), 리가켐바이오(1.59%), 레인보우로보틱스(1.85%), 코오롱티슈진(0.90%), 알테오젠(0.42%) 등이 상승 중이다. 삼천당제약(-3.85%), 에코프로(-1.40%), 에코프로비엠(-1.38%), HLB(-1.16%) 등은 약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원 오른 1478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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