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코스피 사상 첫 6500 돌파…반도체 랠리에 새 역사 썼다

삼성전자도 장중 22만7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외국계 증권사 모건스탠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도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코스피 사상 첫 6500 돌파…반도체 랠리에 새 역사 썼다

미국 기술주 훈풍·SK하이닉스 역대 최대 실적…외국인·기관 동반 매수

삼성전자 신고가 경신, 반도체 강세…코스닥은 10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

코스피가 장중 6500을 돌파한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23일 미국 기술주 강세와 국내 반도체 업종 호실적에 힘입어 장중 사상 처음 6500선을 돌파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국내 증시가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08.19포인트(1.69%) 오른 6526.12를 기록했다. 지수는 6488.83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고, 장중 한때 6538.72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다시 썼다.

코스피는 지난 21일 종가와 장중 기준 최고치를 동시에 경신한 데 이어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세웠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상승장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47억원, 기관은 308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26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41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휴전 연장 발표와 주요 기업 실적 기대감이 맞물리며 강세를 보였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05%, 1.64%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다우지수도 0.69% 상승했다.

특히 엔비디아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반도체주가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72% 상승했다. 이에 국내 증시 역시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개장 전 발표된 SK하이닉스 실적은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조61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5%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주가는 1% 넘게 오르며 또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도 장중 22만7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외국계 증권사 모건스탠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도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 등 자동차주도 상승했고, SK스퀘어와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이차전지주는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건설, 전기전자, 정보기술 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했고 금속, 운송창고, 종이목재 등은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장보다 6.10포인트(0.52%) 내린 1175.02를 기록했다. 장 초반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가 확대되며 10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39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65억원, 662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천당제약이 급락했고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이차전지주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 리노공업, 에이비엘바이오 등 일부 종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