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코스피, 사상 첫 6400선 터치 후 하락 전환… 차익 실현에 '속도 조절'

코스피 지수가 22일 장 초반 사상 처음으로 6400선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사상 첫 6400선 터치 후 하락 전환… 차익 실현에 '속도 조절'

장중 6401.97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

외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지수 하락 압력

하이닉스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가 상향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시스

[포인트경제] 코스피 지수가 22일 장 초반 사상 처음으로 6400선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0.01% 내린 6387.57에 출발한 뒤 장 초반 6401.97까지 치솟으며 미답의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파상적인 매도세에 밀려 상승 동력이 둔화됐고, 오전 9시9분 기준 0.12% 내린 6381.06을 기록하며 약세로 전환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이 7538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50억원, 5696억원을 순매도하며 수익 확정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26% 오르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0.49%)와 현대차(-1.10%) 등이 내림세를 보이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닥 역시 에코프로(-1.34%)와 에코프로비엠(-2.04%) 등 이차전지주의 약세 속에 1170선에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들의 흐름이 엇갈리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삼성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3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38.5% 상향 조정했으며, 상상인증권과 LS증권도 목표가를 잇달아 높여 잡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진행될 반도체와 방산 등 주요 업종의 실적 발표에서 2분기 이후의 이익 모멘텀 강화 여부가 지수의 사상 최고가 안착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인트경제 김유정 기자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