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세인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 정세를 둘러싼 경계감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6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74p(1.48%) 상승한 5457.0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45.78p(0.86%) 상승한 5423.35에서 출발했다.
매수 주체별로는 개인이 188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3억원, 93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19%), 유통(2.21%), 제조(2.31%), 일반서비스(2.05%), 보험(1.88%), 의료·정밀기기(1.66%), 화학(1.64%), 금속(1.48%), 금융(1.48%)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3.49%), SK하이닉스(1.83%), 삼성전자우(3.70%), LG에너지솔루션(2.26%), 삼성바이오로직스(1.16%), SK스퀘어(1.24%), 두산에너빌리티(1.24%), 기아(1.40%), KB금융(1.44%), 삼성생명(2.49%), 신한지주(2.18%), 삼성물산(3.80%), 삼성SDI(2.62%), HD현대일렉트릭(4.42%), 효성중공업(4.84%), LS일렉트릭(7.28%)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한화오션(-0.47%), NAVER(-0.43%), 한국전력(-0.50%) 등은 하락 중이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이란 전쟁 리스크의 추가 격상 여부와 미국 3월 CPI, FOMC 의사록, 삼성전자 잠정실적 이후 외국인 수급 변화 등에 영향을 받으며 당분간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방향성보다는 주요 이벤트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트럼프가 발전소 공격을 유예한 D-day(한국시간 8일 수요일 오전 9시, 기존 7일에서 8일로 변경)'를 기점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여부가 가늠될 수 있다"며 "관련 이벤트 결과에 따라 시장 변동성 흐름도 함께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 483개, 하락 종목 310개, 보합 종목 102개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6p(0.57%) 상승한 1069.8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전기·전자(2.18%), 비금속(2.43%), 기계·장비(1.81%), 화학(1.63%), 금융(2.14%), 제조(1.47%), 제약(1.08%)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건설(-1.37%), 운송장비·부품(-1.15%), 운송·창고(-0.52%)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알테오젠(1.50%), 에코프로(2.26%), 에코프로비엠(2.70%), 삼천당제약(5.09%), 레인보우로보틱스(3.15%), 에이비엘바이오(3.15%), 펩트론(0.78%), 원익IPS(3.79%), ISC(2.95%), 우리기술(2.55%), HPSP(2.02%)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리노공업(-0.36%), 코오롱티슈진(-0.60%), 케어젠(-3.91%), 보로노이(-3.05%), 펄어비스(-1.11%) 등은 하락 중이다.
지난 3일 뉴욕 증시는 부활절(5일)을 앞둔 '성 금요일(굿 프라이데이)'로 휴장하면서, 주말 사이 발생한 주요 변수들이 오늘 장에 반영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주말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강경 발언을 이어가며 군사적 긴장이 재차 부각된 가운데,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 일부 허용 소식도 전해지며 완화 신호가 혼재된 모습이다. 여기에 국제유가(WTI)가 100달러 선을 상회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부담을 자극한 점도 변수로 꼽힌다.
연휴 기간 누적된 변수들이 뉴욕 증시 개장과 함께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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