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증권가 전경. [출처=EBN]
미국 증시 상승세와 미·이란 2차 협상 기대감이 맞물리며 국내 증시가 장 초반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랠리가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는 모습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1.44p(3.34%) 오른 6161.1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14.63p(1.30%) 상승한 1136.51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는 미국 나스닥 10거래일 연속 상승과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3%대 급등 출발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이 224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040억원, 31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4%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대 상승, SK하이닉스는 5%대 강세를 보이며 시장 상승의 핵심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 두산에너빌리티도 3~4%대 상승하며 지수 반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코스닥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1907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74억원, 509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종목별로는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보안·IT 종목들도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건설, 소프트웨어가 4% 안팎의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 기술주 강세와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 급락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방산 업종 역시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이란 협상 재개 기대감과 유가 하락이 맞물리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내 뭔가 일어날 수 있다"며 2차 협상 가능성을 시사한 점과 JD 밴스 부통령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언급한 점이 글로벌 투자심리를 크게 개선시켰다. 국제유가가 WTI 기준 7.9% 급락하며 배럴당 91.28달러로 내려온 점도 전쟁발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시키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