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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미·이란 협상 불확실성에 장중 2%대 급락···삼전·닉스 약세

코스피 지수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기대감이 하루 만에 후퇴한 가운데, 반도체주 중심 차익실현 매물과 외국인 매도세가 출회되며 약세로 출발했다.

코스피, 미·이란 협상 불확실성에 장중 2%대 급락···삼전·닉스 약세

[서울파이낸스 이세인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기대감이 하루 만에 후퇴한 가운데, 반도체주 중심 차익실현 매물과 외국인 매도세가 출회되며 약세로 출발했다.

8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85p(1.88%) 내린 7349.2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36.11p(1.82%) 내린 7353.94에서 출발했다.

매수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1632억원, 69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1조174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78%), 기계·장비(-3.05%), 건설(-3.67%), 의료·정밀기기(-2.63%), 일반서비스(-2.28%), 보험(-2.05%), 제조(-2.17%) 등이 하락하고 있고, 통신(1.60%), 음식료·담배(0.98%), IT서비스(1.78%), 오락·문화(1.27%)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3.31%), SK하이닉스(-2.60%), 삼성전자우(-4.31%), SK스퀘어(-2.37%), LG에너지솔루션(-1.86%), 두산에너빌리티(-4.77%), HD현대중공업(-4.47%), 삼성전기(-1.2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5%), 삼성생명(-4.17%) 등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현대차(2.62%), 현대모비스(1.93%) 등은 상승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이란 종전 협상 관련 노이즈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약세 등이 국내 AI 밸류체인주 중심의 차익실현 압력으로 이어지며 국내 증시도 단기 숨고르기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전일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7조원 넘게 순매도한 점도 단기 부담 요인이지만, 최근 급등 과정에서 반도체주 중심 차익실현 성격이 강한 만큼 추세 전환으로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중심의 실적 전망 상향 흐름은 여전히 유효해 조정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 278개, 하락 종목 526개, 보합 종목 66개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6p(0.66%) 상승한 1207.0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일반서비스(1.46%), 제약(2.02%), 기계·장비(1.31%), 의료·정밀기기(1.62%), 음식료·담배(1.35%) 등이 상승하고 있고, 금속(-1.91%), 건설(-1.94%), 종이·목재(-1.0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에코프로비엠(1.49%), 알테오젠(0.84%), 레인보우로보틱스(10.04%), 코오롱티슈진(6.98%), 삼천당제약(4.88%), 에이비엘바이오(3.48%), 리가켐바이오(3.50%), 펩트론(2.14%) 등이 상승 중이며, 리노공업(-1.41%), 원익IPS(-2.48%), 주성엔지니어링(-3.40%)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3.62p(0.63%) 하락한 4만9596.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01p(0.38%) 떨어진 7337.11에, 나스닥종합지수는 32.75p(0.13%) 내린 2만5806.2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이란 종전 기대감이 하루 만에 약화된 가운데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소식까지 겹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ARM 급락 여파로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 최근 급등했던 반도체주 중심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기술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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