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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미-이란 휴전 기대에 5800선 회복…21만전자 돌파

SK하이닉스 역시 9.5% 오른 100만3000원에 거래되며 '100만닉스'를 재돌파했다. 이외에도 현대차(+0.73%), 삼성바이오로직스(+2.71%), SK스퀘어(+12.42%), 두산에너빌리티(+5.06%), 기아(+4.18%), KB금융(+7.16%) 등 시가총액 상위...

코스피, 미-이란 휴전 기대에 5800선 회복…21만전자 돌파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이란 관련 뉴스, 원/달러 환율,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출처=연합뉴스]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코스피가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주간 휴전’ 제안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 속에 5% 넘게 급등하며 58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5450.33) 대비 5.37%(292.41포인트) 상승한 5787.19를 기록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할 경우 2주간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겠다”며 “양측 모두에 적용되는 휴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사적 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장기적 평화 합의에 근접했다”고 강조했다.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와 함께 전날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 영향이 이어지며 반도체주 강세가 지수를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7% 넘게 상승하며 21만원을 회복했다. 이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발발한 2월 28일 이전 수준을 사실상 회복한 것이다. SK하이닉스 역시 9.5% 오른 100만3000원에 거래되며 ‘100만닉스’를 재돌파했다.

이외에도 현대차(+0.73%), 삼성바이오로직스(+2.71%), SK스퀘어(+12.42%), 두산에너빌리티(+5.06%), 기아(+4.18%), KB금융(+7.16%)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 흐름을 보였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26억원, 5574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은 1조44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3% 넘게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95%(40.93포인트) 오른 1077.6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5.59%), 에코프로비엠(+4.34%), 레인보우로보틱스(+8.26%) 등 2차전지·로봇주와 함께 알테오젠(+7.06%), 에이비엘바이오(+6.89%) 등 바이오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천당제약은 10.89% 하락한 46만2500원에 거래되며 약 두 달 만에 50만원선을 하회했다. 경구 제형 플랫폼 ‘에스패스(S-PASS)’를 둘러싼 기술 실체 논란과 특허권 이슈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특허 소유권이 자사에 있다고 해명했지만 시장 의구심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9억원, 1086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1456억원 순매도 중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중동 관련 뉴스 흐름에 따라 장중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8%(85.42포인트) 내린 4만6584.4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08%(5.02포인트) 오른 6616.85, 나스닥 종합지수는 0.10%(21.51포인트) 상승한 2만2017.85에 장을 마쳤다.

종전 협상 데드라인을 앞두고 관련 뉴스가 이어진 가운데, 장 막판 파키스탄의 휴전 중재 소식과 이란의 긍정적 검토 보도가 전해지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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