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 증시 종가 시황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46(0.46%) 포인트 상승한 6417.93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코스피가 중동발 불확실성을 딛고 사상 처음으로 6400선 위에서 장을 마쳤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 시즌을 앞두고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9.46포인트(0.46%) 상승한 6417.93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90포인트(0.01%) 내린 6387.57에 개장한 뒤 등락을 반복하다가, 장 마감 직전 6410선까지 치솟았다. 이로써 코스피는 전날 사상 최고치(6388.47) 경신 이후 하루 만에 전고점을 새로 썼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1조235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42억원, 4447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에서 상승한 종목은 398개, 하락한 종목은 455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우는 0.73%, LG에너지솔루션은 1.26% 각각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은 데이터센터 발전용 엔진과 쇄빙전용선 수주 소식에 10.76% 뛰어 올랐다. 이밖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1%), 삼성전기(5.31%), 삼성SDI(2.64%)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0.57%, SK하이닉스는 0.16% 각각 하락했다. 현대차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0.92%, 1.70%씩 미끄러졌다. 이밖에 KB금융(-0.93%), 삼성생명(-3.32%), 삼성물산(-0.82%) 등도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란 협상 불확실성과 금리인하 기대 후퇴에도 코스피가 보합권 흐름을 보였다"며 "대외 변수가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하고 있지만 실적과 수주 모멘텀이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09포인트(0.18%) 상승한 1181.12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304억원, 1228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381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는 0.37%, 리노공업은 1.43% 각각 상승했다. 이밖에 주성엔지니어링(1.26%), 케어젠(2.59%), ISC(0.63%)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1.13%, 알테오젠은 2.57% 각각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삼천당제약은 각각 0.83%, 15.25%씩 미끄러졌다. 이밖에 코오롱티슈진(-2.16%), 에이비엘바이오(-3.53%), HLB(-2.88%) 등도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7.5원 오른 1476.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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