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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기관이 끌고 반도체가 밀었다…1.36% 상승

다음날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는 3.71%(6900원) 오른 19만31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1.14%(1만원) 상승한 88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도 3.51% 올랐지만 현대차는 0.42% 내렸고...

코스피, 기관이 끌고 반도체가 밀었다…1.36% 상승

장중 5500선 회복했지만 중동 변수에 상승폭 제한

코스닥은 초반 강세 반납하고 1.54%(16.38p) 하락 전환

환하게 웃고 있는 신한은행 딜링룸 직원. [사진=신한은행]

코스피가 기관 매수와 반도체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1%대 상승 마감했다. 장중 한때 5500선을 회복했지만, 중동 지정학 리스크를 둘러싼 경계심이 이어지면서 오름폭은 다소 줄었다. 반면 코스닥은 장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하락으로 돌아섰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6%(73.03포인트(p)) 오른 5450.3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중 550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정오 무렵 상승폭이 둔화했고, 오후 들어 다시 반등해 5450선 위에서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838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553억원, 153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장을 떠받친 것은 반도체 대형주였다. 다음날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는 3.71%(6900원) 오른 19만31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1.14%(1만원) 상승한 88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도 3.51% 올랐지만 현대차는 0.42% 내렸고, 두산에너빌리티와 HD현대중공업도 각각 0.93%, 1.77%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중동 리스크와 실적 기대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났다고 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복되는 강경 발언과 메시지 변화로 시장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다만 실적 시즌에 진입하면서 기업 실적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7일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가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오르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실적 기대가 혼재된 상황에서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57% 오르며 가장 강했고, 화학과 일반서비스도 각각 2.14%, 1.83% 상승했다. 반면 기계·장비와 금속은 각각 1.09%, 0.89% 하락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1.52%, 0.18% 상승한 반면 소형주는 0.47% 내렸다.

코스닥은 분위기가 달랐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16.38p) 내린 1047.37에 마감했다. 장 초반 한때 1077.04까지 올랐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8억원, 37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426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주간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0원 오른 1506.3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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