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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6000선' 탈환…미·이란 협상 기대감에 3% 급등

SK하이닉스는 장중 117만5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고 삼성전자도 4% 안팎의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이 일제히 올랐다. 업종별로는 건설·전기·전자·IT서비스·보험 등이...

코스피 '6000선' 탈환…미·이란 협상 기대감에 3% 급등

협상 기대감에 투자심리 회복…코스피 장중 6150선 근접

환율 1470원대 하락 흐름…글로벌 증시 강세 영향 반영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15일 국내 증시가 강세로 출발하며 코스피가 6100선을 넘어섰다. 미국과 이란의 2차 핵협상 재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영향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1% 오른 6,141.60에 개장한 데 이어 상승폭을 키우며 6150선을 웃돌았다. 장중 한때 6153선을 터치하며 중동 전쟁 발발 이전인 지난 2월 27일 장중 수준에 근접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보다 1.67% 오른 1140.62에 출발해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상승 배경은 미·이란 협상 재개 기대감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이틀 안에 이슬라마바드에서 추가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도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 협상단이 이번 주 후반 파키스탄에서 협상 테이블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날 뉴욕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는 0.66% 오른 4만8535.99에, S&P500 지수는 1.18% 상승한 6967.38에, 나스닥은 1.96% 뛴 2만3639.08에 마감했다. S&P500은 중동 전쟁 발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국내 시장에서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117만5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고 삼성전자도 4% 안팎의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이 일제히 올랐다.

업종별로는 건설·전기·전자·IT서비스·보험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종이·목재와 부동산은 소폭 하락했다.

수급 면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홀로 수천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이상 내린 1471.0원에 개장하며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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