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휴전 기대감에 힘입어 장 초반 1% 넘게 상승하며 5900선에 근접했다.
10일 오전 9시25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91.76p 오른 5869.77을 기록했다.
지수는 98.11p 상승한 5876.12로 출발한 뒤 한때 5898.87까지 올라 2% 넘는 상승폭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4원 내린 1475.1원에 출발하며 안정 흐름을 나타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1079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0억원, 87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46억원 순매수하며 현물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억원, 586억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동 정세 완화 기대 속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0.58% 상승했고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62%, 0.83% 올랐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기대와 함께 이스라엘이 레바논 정부와 직접 협상에 나서겠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증시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주가 반등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1.35% 상승한 206750원에 거래되며 장중 209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3.16% 상승한 1029500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 0.51%, SK스퀘어 3.39%,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0%, 삼성바이오로직스 0.44% 등 주요 종목이 상승 흐름을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1.31%, 삼성SDI 0.21%, 미래에셋증권 1.18%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 3.20%, 금융 2.48%, 전기·전자 2.42% 등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오락·문화와 전기·가스, 건설 업종은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8.92포인트 오른 1084.92를 기록했다.
지수는 1089.14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7억원, 14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기관은 352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 1.73%, 에이비엘바이오 0.19%, 리가켐바이오 0.89%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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