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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5500선 붕괴…외국인·기관 매도에 1%대 하락

시가총액 상위권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2%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4400원(2.34%) 내린 18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2만원(2.15%) 하락한 91만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코스피 5500선 붕괴…외국인·기관 매도에 1%대 하락

중동 지정학 리스크에 투자심리 위축

개인 2조원대 순매수에도 지수 방어 역부족

우리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속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2조원 넘는 매수세를 보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5583.25)보다 96.01포인트(1.72%) 하락한 5487.2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2조454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4625억원, 1조31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7%)와 두산에너빌리티(2.90%)만 상승했고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1만5000원(3.91%) 하락한 36만9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낙폭이 가장 컸다. SK스퀘어도 2만원(3.61%) 떨어진 53만40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2%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4400원(2.34%) 내린 18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2만원(2.15%) 하락한 91만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1148.40)보다 4.56포인트(0.40%) 오른 1152.9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75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15억원, 108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에이비엘바이오(3.75%), 코오롱티슈진(2.18%), 리가켐바이오(9.42%), 펩트론(2.9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는 7500원(4.75%) 하락한 15만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리노공업도 4300원(3.65%) 내린 11만3500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코스피는 대형주 중심으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약해지는 모습이지만, 코스닥은 최근 등락 과정에서 코스피 대비 아웃퍼폼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판매업체(13.56%), 게임엔터테인먼트(5.75%), 건설(5.52%),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3.58%), 화장품(2.16%) 등이 상승률 상위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무역회사와판매업체(-6.21%), 석유와가스(-4.96%), 디스플레이패널(-3.90%), 화학(-3.66%), 항공화물운송과물류(-3.26%)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굿모닝경제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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