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코스피 5500선 밀려…중동 전쟁·금리 부담에 동반 약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7% 내린 18만9300원까지 밀렸고, SK하이닉스는 5.56% 하락한 9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현대차(-4.16%), LG에너지솔루션(-3.86%), SK스퀘어(-7.89%), 삼성바이오로직스(-3.69...

코스피 5500선 밀려…중동 전쟁·금리 부담에 동반 약세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01.05포인트(3.48%) 내린 5580.15에, 코스닥은 31.66포인트(2.73%) 내린 1129.86에 개장했다.[출처=연합뉴스]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코스피가 23일 중동 전쟁 격화와 글로벌 증시 약세 여파로 급락하며 5500선으로 밀려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5781.20) 대비 4.72%(273.10포인트) 내린 5508.10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급격한 하락세가 나타나면서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증시 하락이 겹치며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하고 추가적인 유가 상승 우려까지 겹치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7% 내린 18만9300원까지 밀렸고, SK하이닉스는 5.56% 하락한 9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현대차(-4.16%), LG에너지솔루션(-3.86%), SK스퀘어(-7.89%), 삼성바이오로직스(-3.69%), 두산에너빌리티(-5.57%), 한화에어로스페이스(-4.24%), 기아(-3.92%), KB금융(-3.87%)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18억원, 330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8454억원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61.52) 대비 3.59%(41.69포인트) 내린 1119.83을 기록 중이다.

삼천당제약(+3.03%)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비엘바이오 등 주요 종목이 5~6%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수급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221억원 순매도하는 반면 외국인은 67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된 영향이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6%(443.96포인트) 내린 4만5577.4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51%(100.01포인트) 하락한 6506.48, 나스닥종합지수는 2.01%(443.08포인트) 내린 2만1647.61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0달러대를 이어가고 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98달러선을 상회했다. 시장에서는 공급 차질 우려가 지속되는 만큼 추가 상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Tag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