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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4%대 급락해 5200선 후퇴…아시아 주요증시 동반 약세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보이며 삼성전자(-5.91%), SK하이닉스(-7.05%), 삼성전자우(-6.98%), 현대차(-4.61%), LG에너지솔루션(-0.61%)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앞서 오후 2시 34분 32초쯤에는 코스닥150...

코스피 4%대 급락해 5200선 후퇴…아시아 주요증시 동반 약세

코스피 장 초반 1%대 상승세로 5500선 출발

급락장에 코스닥 이어 코스피도 매도 사이드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관련 대국민 연설을 한 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2일 장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설 여파로 급락 전환해 5200대로 밀려났고, 코스닥과 함께 동반 급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4.65포인트(4.47%) 내린 5234.05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지수도 59.84포인트(5.36%) 하락한 1056.34로 장을 마감했다.

이란 사태 조기 종식 기대에 제동을 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장중 변동성도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코스닥 시장과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6분 15초쯤 코스피200 선물지수 급락으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돼 5분간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40.95포인트(5.04%) 하락한 771.10을 기록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선물지수가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조2061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은 1조4508억원, 외국인은 134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보이며 삼성전자(-5.91%), SK하이닉스(-7.05%), 삼성전자우(-6.98%), 현대차(-4.61%), LG에너지솔루션(-0.61%)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앞서 오후 2시 34분 32초쯤에는 코스닥150 선물가격과 현물지수 급락으로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116.40포인트(6.01%) 내린 1,818.40이었고, 코스닥150 현물지수는 124.54포인트(6.44%) 하락한 1808.31을 나타냈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6% 이상 하락하고 현물지수가 3% 이상 떨어진 상태가 1분간 이어질 때 발동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 코스닥 시장은 지난달 9일 이후 처음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4원 오른 1519.7원에 마감하며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 2일 도쿄의 한 거리에서 도쿄증권거래소 닛케이평균주가가 전광판에 표시되고 있다. [AFP=연합뉴스]

여타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전날 급등분을 빠르게 반납하는 흐름을 보였다.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61% 상승한 5만4066.83으로 출발했지만, 니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95.56포인트(2.41%) 내린 5만2444.12를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장중 1.24% 하락하고 있으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0.21%, 0.59% 내림세를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 역시 1.00%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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