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오상엽 기자] 코스피가 14일 3%대 급등하며 60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가 6000선을 복귀한 건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터지기 직전인 지난 2월27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4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94.31포인트(3.35%) 오른 6002.93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1.38포인트(2.61%) 오른 5960.00으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워나갔다. 장중 6003.80까지 오르며 6000선을 넘어섰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143억원, 기관이 515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조7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3.73% 오른 20만8500원, SK하이닉스는 7.40% 상승한 11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현대차(4.08%), SK스퀘어(8.10%), LG에너지솔루션(0.50%), 삼성바이오로직스(0.06%), 두산에너빌리티(0.81%), 기아(2.10%)도 상승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1%)는 유일하게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4.54포인트(2.23%) 상승한 1124.38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0원 오른 1482.80원을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2차 후속협상 기대감, 코스피 야간선물 3.2%대 강세, 환율 영향 등으로 매수세가 몰릴 것"이라며 "수급 측면에서는 미·이란 전쟁 이후 국내 증시 방향성을 좌우하고 있는 외국인 매매 패턴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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