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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1분기 영업익, 176% 급증한 156조...'삼전닉스'가 95조

한편, 코스닥 상장사 역시 반도체·IT서비스 업종 호조와 유통업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매출과... IT서비스 업종도 호조를 이어갔다. IT서비스 업종의 영업이익은 392.01% 급증한 3735억원을 올렸다. 매출액은 33.05...

코스피 1분기 영업익, 176% 급증한 156조...'삼전닉스'가 9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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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반도체 업황 개선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전기·전자 업종 실적이 급증하며 전체 시장 실적을 끌어올렸다.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6년 1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제출 12월 결산 상장법인 701개사 중 분석 대상 639개사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56조3194억원으로 175.83% 급증했다.

사진=거래소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927조5409억원, 141조44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49%, 177.8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6.85%로 전년보다 9.55%포인트 상승했고, 순이익률도 15.25%로 8.69%포인트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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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회복이 전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총 186조4500억원으로 전체의 20.1%를 차지했다. 양사의 영업이익은 94조8400억원, 순이익은 87조5700억원에 달했다.

다만 두 회사를 제외하더라도 실적 개선 흐름은 이어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상장사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741조912억원으로 전년 대비 9.0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61조4764억원, 53조8724억원으로 각각 44.49%, 55.79% 늘었다.

업종별로는 역시 전기·전자 업종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전기·전자 업종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1.75% 급증한 98조704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57조1915억원으로 전년 대비 58.15% 증가했고, 순이익 역시 396.69% 늘어난 88조59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서비스 업종도 호조를 보였다. 일반서비스 업종의 영업이익은 140.87%, 순이익은 162.99% 증가했다. 화학 업종 역시 영업이익이 113.3%, 순이익이 81.18% 늘었다.

반면 일부 업종은 부진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은 영업이익이 14.92%, 순이익이 8.26% 감소했고, 통신 업종 역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4.51%, 16.77% 줄었다. 오락·문화 업종은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수익성 개선과 함께 재무건전성도 소폭 나아졌다. 분석 대상 기업들의 올해 3월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108.74%로 지난해 말 대비 1.64%포인트 하락했다.

흑자 기업 비중도 확대됐다. 연결 기준 분석 대상 639개사 중 순이익 흑자 기업은 504개사로 전체의 78.87%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개사 증가한 수준이다.

금융업 실적도 개선됐다. 금융업 42개사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9조3억원으로 전년 대비 30.51% 증가했고, 순이익은 14조6337억원으로 28.82% 늘었다.

특히 증권업 호조가 두드러졌다. 증권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조7322억원, 2조87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1.19%, 139.33% 증가하며 금융권 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보험업 역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5.12%, 26.06% 늘었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 역시 반도체·IT서비스 업종 호조와 유통업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됐다.

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6년 1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제출 12월 결산법인 1372개사 중 비교 가능한 1273개사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조12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17%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849조461억원, 4조4342억원으로  각각 21.72%, 171.22% 늘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4.86%로 전년보다 1.54%포인트 상승했고, 매출액순이익률은 5.22%로 2.88%포인트 높아졌다.

업종별로는 코스닥도 전기전자 업종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전기전자 업종의 1분기 영업이익은 360.27% 급증한 783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56조860억원으로 19.33% 증가했고, 순이익은 1조1464억원으로 1617.12% 폭증했다.

IT서비스 업종도 호조를 이어갔다. IT서비스 업종의 영업이익은 392.01% 급증한 3735억원을 올렸다. 매출액은 33.05% 증가한 8조8575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 역시 4914.27% 늘어난 3633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유통 업종 역시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유통 업종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3.05%, 184% 늘었고 매출액은 76.53% 증가했다.

의료·정밀기기 업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78.88%, 순이익은 259.67% 증가했다. 매출액은 19.58% 늘었다.

반면 일부 업종은 부진했다. 건설 업종은 매출액이 4.34%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17.83% 줄었다. 섬유·의류 업종은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재무건전성은 다소 악화됐다. 올해 3월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122.03%로 지난해 말보다 9.23%포인트 상승했다. 자산총계는 514조7619억원으로 6.69% 증가했지만, 부채총계가 10.62% 늘며 증가폭이 더 컸다.

흑자 기업 비중은 확대됐다. 연결 기준 분석 대상 1273개사 가운데 순이익 흑자 기업은 752개사로 전체의 59.07%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67개사 증가한 규모다.

코스닥150 편입 기업들의 실적 개선도 두드러졌다. 코스닥150 편입 131개사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52조467억원으로 전년 대비 44.7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23%, 순이익은 64.77% 늘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 기업 44개사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2.99%, 순이익은 24.11% 증가했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9.96%로 전체 평균(4.86%)을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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